한반도평화와 통일을 논의하는「2014 한반도평화포럼」이 10월 30일(목) 13:30 국회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한반도평화재단이 주최하고 코리아아이티타임즈가 주관하며, 외교부·통일부·수출입은행·북한대학원·KT·일자리방송 등의 후원으로 개최되는 이 행사에는 한반도 통일정책 및 대북정책 관련 유관기관 및 민간 전문가 등 총 500여명이 참가 예정이다.
이번 회의의 대주제는 「한반도 평화정착 해법과 공동번영 방안」이며, (1)한화갑 한반도평화재단 총재의 개회사, (2)황병태 전 주중대사의 기조연설, (3)전문가 5인의 발제토론으로 구성된다.
특히 황병태 전 주중대사의 기조연설에서는 기존의 정감(情感)론적 통일론과 대북정책의 한계성을 지적하고, 북핵문제의 현실적인 해결과 북한사회의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북한 지도층으로부터의 자발적 개혁개방 유도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전문가 5인의 발제토론은 김만흠 한국정치아카데미 원장의 사회로 이상현 세종연구소 안보전략연구실장, 홍현익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조성갑 한국정보처리학회 회장, ④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채종서 성균관대 전자전기공학과 교수가 발표한다.
한반도평화재단은 현재 한반도평화정착 기여를 위한 남북교류사업 및 대북사업을 진행준비 중이며, ‘2015 한반도평화포럼’의 국제회의 확대개최를 고려 중이다.
연사 주요 약력
1. 황병태(전 주중대사 / 전 국회의원)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하버드대학교 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 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캠퍼스 대학원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총장, 주중 대사, 제13대·15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저서로는 ‘침몰하는 자본주의’와 ‘박정희 패러다임’이 있다.
2. 이상현(세종연구소 안보전략연구실장)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일리노이 주립대(어바나-샴페인)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국제관계연구소와 한국국방연구원 연구원, 외교통상부 정책기획관을 역임하고 현재 세종연구소 안보전략연구실장으로 재직 중이다.
3. 홍현익(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서울대학교 학사·석사를 졸업하고 파리제1대학교 대학원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청와대 NSC 자문위원과 대통령자문정책기획위원을 지냈으며, 한국정치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21세기 대한민국의 한반도 대전략’이 있다.
4. 조성갑(한국정보처리학회 회장)
성균관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대학원 경제학 석사, 중앙대학교 대학원 국제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고려대 경영정보대학원교수, 한국정보통신수출진흥원 원장, 국정자문회의 정보통신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다. 현재 한국정보처리학회 회장과 (사)한국정보기술학술단체총연합회 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5. 김근식(경남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
서울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하여 동 대학원에서 석사·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7 남북정상회담 특별수행원으로 평양을 다녀왔고, 현재 서울특별시 남북교류협력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대북포용정책의 진화를 위하여’. ‘북한의 오늘’, ‘현대 북한학 강의’ 등이 있다.
6. 채종서 (성균관대학교 핵의학 정보통신공학부 전자전기공학과 교수)
성균관대 공과대학을 졸업하여 동 대학인 성균관대에서 석사·박사 학위를 수여받았다. 한국원자력연구소 방사선의학연구센터 센터장, 한국원자력의학원 방사선의학연구소 소장 등을 지냈고, 현재 성균관대학교 전자전기공학과 교수에 재직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