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 자주 마렵고 통증 있다면 ‘방광염’의심해봐야
소변 자주 마렵고 통증 있다면 ‘방광염’의심해봐야
  • 이재승
  • 승인 2014.12.17 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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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아안 감초당한의원 유정현 대표원장

평소 소변을 자주 참는 여성이라면 방광염에 노출될 확률이 높다.

여성은 남성보다 요도의 길이가 짧고 항문과 질, 요도가 가깝기 때문에 각종 세균이 쉽게 침입해 방광염이 쉽게 걸리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위생이 좋지 않은 환경에 노출되거나 소변을 자주 참는 여성이라면 더욱 방광염을 주의해야 한다.

또, 여성의 약 50%가 방광염을 경험할 정도로 매우 빈번하게 발생하는 질환이기 때문에 방광염을 일으킬 수 있는 잘못된 생활을 반복한다면 급성으로 나타난 방광염이 만성으로 악화될 수 있는데, 1년에 3회 이상 방광염 진단을 받을 경우에는 만성방광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방광염은 소변이 자주 마렵고 소변 시 통증이 있으며 소변을 본 후에도 잔뇨감이 계속 남고 혈뇨나 농노 증상이 나타내며 하복통, 배뇨통 등 각종 하복부에 통증을 일으키는 증상을 보인다.

그리고 방광염이 지속되면 간질성방광이나 과민성방광으로 진행될 수 있어 초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한방에서는 방광염 치료를 위해 항생제 사용하게 되면 점차적으로 신체 면역력이 떨어지고 항생제에 내성이 생겨 방광염의 재발이 반복되기 때문에 근본적인 면역력 강화 치료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한의학적 만성방광염 치료는 몸에 유해한 균들이 증식하지 못하도록 신체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데 중점을 두어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한약처방과 방광의 기능을 강화하고 노폐물을 배출하는 침과 각종 약침치료를 통해 만성방광염을 치료한다.

방광염은 대부분이 세균 감염이기 때문에 재발도 쉬운 축에 속한다. 방광의 지속적 감염은 방광 자체의 변화를 일으키고, 신장으로의 염증 파급, 상부 요로 및 방광의 감염 결석을 초래하며, 증세가 훨씬 심한 2차성 감염을 유발시키기도 한다. 따라서 염증이 완전히 소실될 때까지 치료하여야 하며, 재발빈도를 낮추는 예방법도 꼭 숙지해야한다.

방광염을 예방하는 생활 속 주의사항에는 평소 외음부 세척 시 과도한 여성 청결제와 비누 사용을 자제하고 공중 목욕탕이나 공공 시설에 설치된 비데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또, 차가운 곳에 앉거나 차가운 음식을 많이 먹게 되면 자궁과 질이 차가워지므로 피하도록 주의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아안 한의원 계양점 원장은 “방광염은 면역력이 떨어지고 청결하지 못한 환경에 자주 노출된다면 언제든지 재발할 수 있다”라며 “근본적인 방광염 치료를 위해서는 한방치료를 통해 면역력을 강화시키고 방광염을 유발할 수 있는 환경을 피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도움말·단아안 한의원 계양점 유정현 원장

By 이재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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