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유럽과 초정밀 위성항법장치 보정시스템(SBAS) 공동개발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사업이 완료되면 운송용 항공기는 물론 드론, 자동차 등 다양한 교통수단과 응급구조 등의 위치기반시설로 국민 누구나 보정시스템(SBAS) 활용이 가능하다.
SBAS(Satellite Based Augmentation System)는 GPS 오차를 보정해 항공 외 선박, 교통, 물류, 응급구조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 가능한 인공위성 기반 오차보정시스템이다. 미국(WAAS), 유럽(EGNOS), 일본(MSAS), 인도(GAGAN) 등이 운영중이다.
기준국(5개소 이상)에서 GPS 신호를 수신해 중앙처리국(2개소)에서 GPS 오차계산, SBAS 신호를 생성해 위성통신국(2개소)에서 위성으로 SBAS 신호를 보내고 SBAS 위성(2기)에서 SBAS 신호를 전 국토에 제공하게 된다.
국토부는 “공항과 항로를 비행하는 항공기에게 정지궤도 위성을 통해 정밀 위치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최단 비행경로를 설정할 수 있어 비행연료 절감은 물론 항공교통 수용능력 증대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9년 시범운영을 거쳐 2022년 항공용으로 정식 운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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