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지원센터는 3일 미국 실리콘밸리 산타클라라에서 '핀테크 데모데이 in 실리콘밸리'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핀테크 지원센터는 500 스타트업스(Startups), 실리콘밸리 포럼(Silicon Valley Forum)과 양국 간 핀테크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각각 체결했다.
500 스타트업실리콘밸리를 대표하는 벤처캐피털로, 2010년 설립 이후 전 세계 1700여개 창업 기업에 자금 및 육성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실리콘밸리 포럼은 33년 역사의 비영리 창업 기업 기관이다. 매년 150차례 이상의 데모데이, 콘퍼런스를 연다.
아울러 이번 데모데이에서 국내 핀테크 기업 페이콕과 IDX는 미국 현지 서비스 계획을 발표했다.
스마트폰 카메라와 문자 인식 기술을 연동해 모바일 간편결제 기능을 개발한 `페이콕`은 괌 현지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괌 현지 기업인 IDX와 결제 인프라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협력 MOU를 교환했다.
가게 주인이 고객 스마트폰에 청구서를 전송해 모바일로 결제할 수 있게 해주는 `팝페이`는 현지 엑셀러레이터인 Plug and Play 육성 프로그램에 지난 7월 선정됐다. 앞으로 샌프란시스코 지역 패스트푸드점, 푸드트럭을 중심으로 현지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KTB솔루션, 엔에스비욘드, 인포소닉 등 5개 핀테크 기업은 전시 부스를 설치하고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현지 투자자, 기업들과 투자 상담을 했다.
핀테크 지원센터는 다음 달에는 중국 베이징에서 데모데이를 개최해 국내 핀테크 기업의 해외 진출을 계속 지원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