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 ‘연비왕’... 도요타 프리우스 눌렀다
현대차 아이오닉, ‘연비왕’... 도요타 프리우스 눌렀다
  • By 이준성 기자 (jslee@koreaittimes.com)
  • 승인 2016.12.06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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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 하이브리드/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하이브리드가 미국에서 판매 중인 내연기관 및 하이브리드 차종을 통틀어 연비 1위를 달성했다. 미국 환경보호청(EPA)은 6일 현대차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블루(이하 아이오닉)가 복합 연비 58MPG(15인치 타이어 기준)를 기록ㅎ파고, 고속 연비는 59MPG, 도심 연비는 57MPG로 인증 했다.

이는 도요타 신형 프리우스 하이브리드 에코 모델의 복합 연비 56MPG 보다 2MPG 높은 수치이다. 기존 미국 시장에서 연비 1위였던 신형 프리우스 하이브리드를 누르고 아이오닉이 미국 시장에서 최고 연비를 공식적으로 인정 받은 것이다.

현대차는 “지난 90년대 말 1세대 출시부터 ‘괴물 연비’로 주목을 받으며 전세계 친환경차 시장을 주도했던 고연비의 대명사 도요타 프리우스를 후발 주자인 현대차 아이오닉이 앞섰다는 사실은 의미가 적지 않다”고 밝혔다.

아이오닉은 순수 국내 하이브리드 독자 기술을 적용한 친환경차 전용 모델이다. 지난 1월 국내에서 복합 22.4km/L(신연비, 15인치 타이어 기준)로 최고 연비를 기록하면서 복합 21.9km/L인 4세대 프리우스를 능가한 바 있다.

아이오닉은 하이브리드에서 가장 중요한 연비 뿐만 아니라 가속 성능, 출력 등 주행 성능에서도 프리우스를 앞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10월 유럽 내 최고 권위의 자동차 전문지인 아우토빌트(AutoBild)誌가 실시한 아이오닉과 프리우스의 비교평가에 따르면 아이오닉은 정지 상태에서 100km/h에 도달하는 시간이 10.4초로 나타났다.

도요타 4세대 프리우스가 정지 상태에서 100km/h 에 도달하는 시간이 10.8초라는 것을 감안하면 아이오닉의 초반 가속 성능이 우세함을 알 수 있다.

아이오닉은 하이브리드 전용 6단 DCT를 적용해 하이브리드 차량 특유의 답답한 가속 성능을 크게 향상 시킨 차량이다.

또한 아이오닉은 엔진과 모터의 합산 최고 출력이 141ps로 프리우스(122ps) 보다 높아 힘에서도 앞선다. 아이오닉은 엔진 105ps, 모터 43.5ps(32Kw), 프리우스는 엔진 98ps, 모터 72ps(53Kw)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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