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랩, 요시모토 나라 고소... 표절 적반하장?
더블유랩, 요시모토 나라 고소... 표절 적반하장?
  • By 김민지 (info@koreaittimes.com)
  • 승인 2017.01.04 16:5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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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 왼쪽이 나라 작품. 오른쪽이

화장품업체 더블유랩(w.lab)이 세계적인 일본의 화가 요시모토 나라 작품을 표절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요시모토 나라는 뉴욕현대미술관과 LA미술관 등이 그의 작품들을 소장할 정도로 세계적인 화가다.

더블유랩은 지난해 ‘허니빔 쿠션’을 출시했는데 이 제품의 케이스 디자인이 요시모토 나라 작품과 유사하다는 게 표절 의혹의 골자다.

요시모토 나라는 작년 12월22일 자신의 트위터에 “평소에 작은 카피제품이나 가게 간판은 그냥 넘어가고 했지만 이 회사는 정도가 심하다고 판단해 경고문을 보냈다”고 적었다. 그런데 “한국 회사가 오히려 내게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나라가 정식 소송을 건 것도 아니고 ‘주의’를 준 수준인데도 불구하고 더블유랩측이 적반하장격으로 소송을 제기한 것이다.

더블유랩은 ‘코리아타임스’에 “영향력 있는 작가와 문제를 만들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도 “우리가 표절했다는 의혹은 오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자세한 공식입장을 곧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사와 트위터 글을 접한 일부 네티즌들은 “나라 망신시킨다”며 불매운동을 벌이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한국인으로서 부끄럽고 죄송하다"는 글도 올라왔다.

세계적인 화가가 소송을 당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외신들은 앞 다퉈 관련 기사를 내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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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g 2021-12-30 11:11:19
화장품회사가 양아치들이네요 이미지가 어딜봐도 나라 카피잖아요 나라 특유의 치켜뜬 눈 어디 다른 곳에서 본 적 있나요? 다른 작품, 웹툰, 만화 통틀어봐도 요시모토 나라 특유의 눈은 본 적이 없는데 뻔뻔하게 맞고소라니 수치스럽습니다 중국인 같네요 이 브랜드 화장품은 절대 사지 말아야겠어요 경영자마인드가 저래서야 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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