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역대 최대 실적... 화학·윤활유가 견인
SK이노베이션, 역대 최대 실적... 화학·윤활유가 견인
  • By 연철웅 (info@koreaittimes.com)
  • 승인 2017.02.03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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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39조 5205억원, 영업이익 3조 2,286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국내 정유·화학업계가 3조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은 처음이다.

특히 작년 평균 유가(두바이 기준)가 2004년 이후 최저치로 매출액이 2009년 이후 가장 낮은 39조원대에 머물렀음에도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영업이익률도 2004년 이후 최고 수준인 8% 대를 기록했다.

회사측은 “SK이노베이션과 사업자회사들이 그간 추진해온 사업구조 혁신으로 인한 성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상 최대 실적을 견인 분야는 화학사업과 윤활유사업. SK종합화학과 SK인천석유화학의 영업이익은 각각 역대 최대인 9,187억원, 3,745억원을 시현했다.

SK루브리컨츠,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과 석유개발사업(E&P) 또한 견조한 실적을 이끌어내면서 SK에너지와 배터리 사업을 제외한 비정유사업에서 벌어들인 영업이익만 작년 한해 총 2조원에 이른다.

SK이노베이션은 2011년 이후 화학과 윤활유 사업을 위주로 4조 넘게 집중 투자해왔다. 이를 통해 PX 생산규모 세계 6위, 고급윤활기유 생산규모 세계 1위로 올라섰다. 최근 5년간 화학·윤활유사업 중심의 투자를 통해 수익구조를 다변화했다.

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사장은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꾸준한 성과를 창출하며 기업가치 30조 달성을 위한 기반을 공고히 하고 있다”며 “최근 다우케미칼의 고부가 사업 중 하나인 에틸렌아크릴산(EAA) 사업을 인수한 것을 비롯해 화학, 석유개발, 배터리 사업을 중심으로 끊임없이 사업구조 혁신의 기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올해 3조원을 투자하고 향후 5년간 1,200여명을 채용하는 등 적극적인 사업확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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