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17, 모바일 그 다음요소는 5G?
MWC 2017, 모바일 그 다음요소는 5G?
  • By 김인욱 기자 (info@koreaittimes.com)
  • 승인 2017.02.23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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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MWC 2017 홈페이지 캡처

다음주(2월 27일~3월 2일)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MWC(Mobile World congress)가 열린다. 이번 주제는 '모바일, 그 다음 요소'. 스마트폰이 촉발한 모바일 시대, 그 이후에 어떤 것들이 세상을 이끌어 갈까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KT 경영경제연구소 '미리보는 MWC' 보고서는 이번 MWC 2017은 5G 패러다임에 대한 논의의 장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5G 기반의 인공지능(AI), IoT, VR/AR과 실감형 미디어 등 신기술의 전시장의 비중이 증가한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키노트를 구성하는 내용면과 전시 컨셉 변화에서도 5G의 높은 비중을 알 수 있다. KT, AT&T, 텔러포니카 등 통신사와, 노키아, 화웨이 등 제조사, FCC, EC 등 규제기관 등 ICT 업계인사 38명이 총 11개 키노트에 참여하는데, 커넥티드카, 차세대 미디어 등 5G기술과 서비스와 5G 규제 및 정책, 4차 산업혁명 등에 대해 이야기 할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자율주행과 커넥티드 서비스의 5G와의 결합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MWC 2017에 처음으로 참가하는 BMW는 운전자 없는 완전 자율주행기술을 선보일 예정이고, 포드와 벤츠, 폭스바겐 등도 자율주행 기술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BMW는 지난해 9월 벤츠, 아우디 등 글로벌 자동차 업체가 5G 기반 차량을 개발하기 위해 만든 5G 자동차협회(5GAA)에 참여했으며, 두달 뒤에는 5G 기반의 자율주행차를 공개하기도 했다.

화웨이는 5G기반의 커넥티드카를 공개할 예정이고, 포드, 벤츠, 세아트 등도 자체 커넥티드카를 선보인다고 한다. 삼성, LG, 인텔, IBM 등도 자체 커넥티드카 솔루션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율주행 트럭업체 ‘오토’의 CEO는 키노트 연설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GM, 벤츠, 폭스바겐 등 자동차 업체와 지도 업체 ‘히어’, 통신사 ‘보다폰’ 등이 함께 자율주행차의 미래에 대한 컨퍼런스를 열기도 할 것이다.

MWC 2017에서 ICT 관계자가 5G에 집중하는 이유는 자명하다. 미래 영향이 큰 5G를 선점하는 승자가 그보다 큰 혜택을 얻을 수 있어서 일거다.

영국 시장조사기관 IHS Markit가 전문가 및 결정권자 35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5G의 2035년 세계 경제 효과는 12조3000억 달러로 나타났다.

또한 공산품 제조업 27.3%(3조3600억 달러), 정보∙통신 분야는 11.6%(1조4210억 달러), 도소매업은 10.5%(1조2950억 달러), 공공서비스는 8.7%(1조660억 달러)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크고 작은 경제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 전망했다. 응답자의 85%는 5G가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 예상했으며, 88%는 5G로 새로운 상품 및 서비스가 개발될 것이라 밝혔다.

IHS Markit에 따르면, 5G는 2035년에 베이징의 인구에 버금가는 2200만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더불어, 인도의 GDP에 버금가는 3조5000억 달러의 소득 증대 효과도 가져다 줄 것으로 전망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프랑스 파리 무역관 측은 프랑스, ‘5G 시장에 대한 관심 고조’에서 “2019년 말쯤 상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5G는 미래 이동통신의 결정판과도 같은 최첨단 기술력을 갖추기 위한 세계 통신 강대국들의 치열한 기술 경쟁, 국제이동통신 표준화 경쟁 및 협력 무대가 되고 있다”며 “승자는 IoT, 자율주행차 및 VR 등 미래 먹거리 산업 선점 및 모바일 네트워크 생태계 조성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창조 경제의 리더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이에 따라 완성차 업체와 정보기술 기업 간 협력이 크게 발전할 것이며, VR 기기 또는 관련 플랫폼 개발 경쟁도 갈수록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가장 직접적인 수혜를 받게 될 업체들은 5G 투자 초기의 기지국과 중계기 업체들, 투자 말기의 통신서비스 업체들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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