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美에 세계 최대 규모 ESS용 배터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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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February 27th,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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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삼성SDI 제공

삼성SDI(대표 조남성)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진행 중인 전력공급망구축사업에 참여해 94Ah(암페어아워) 셀 약 70만개, 240MWh의 ESS 배터리를 공급 완료했다.

이는 업계에서 발주된 ESS 가운데 세계 최대 규모로, 미국 ESS 시장의 40%에 해당한다. 4만 가구가 4시간 동안 사용 가능한 전력량이다.

지난 24일 캘리포니아주 에스콘디도에서 AES에너지스토리지 존 자후라닉 사장과 삼성SDI 미주법인장 서정환 상무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AES ESS시설의 오프닝 세레모니가 진행됐다.

AES의 ESS 시설은 이번 사업에 삼성SDI가 공급한 물량의 절반 이상인 150MWh의 ESS용 배터리가 설치된 곳으로 삼성SDI 배터리 약 40만개가 24개의 컨테이너에 설치됐다.

이 사업은 삼성SDI가 AES를 비롯한 ESS시스템 회사들에 ESS용 배터리를 공급하면 이를 계약한 전력회사들의 시설에 설치하고 운영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특히 삼성SDI는 전체 프로젝트 규모 350MWh 중 약 70%에 해당하는 240MWh를 공급 완료했다.

삼성SDI 관계자는 “미국 시장은 안전성에 대해선 일말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을 만큼 특히 엄격하다”며 “이런 미국 ESS시장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ESS용 배터리를 공급 할 수 있었던 것은 삼성SDI의 배터리 안전성이 인정받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ESS는 수주부터 공급까지 평균적으로 약 1년이 소요되는데, 삼성SDI는 ESS 업체들과 수주단계부터 선행적 협업을 통해 사업 기간을 대폭 단축했다.

이번 사업은 LNG가스발전소를 대체하는 대규모 전력용 ESS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미국에서는 매년 여름과 겨울에 전력 사용량이 늘어나기 때문에 발전 유동성이 높은 가스 발전기를 추가로 사용하는데 이를 ESS로 대체 하는 것.

가스 발전소, 태양광 발전소 등에서 생산된 잉여 전력을 삼성SDI의 ESS용 배터리에 저장했다가 수요가 급증할 때 저장된 전기를 사용하는 개념이다.

한편 시장조사기관인 B3가 2015년 발표한 세계 ESS시장 전망에 따르면, 삼성SDI는 세계 시장 점유율 18%로 1위를 기록했다.

네비건트 리서치는 전세계 리튬이온배터리 ESS 시장이 2016년 2.3GWh에서 2020년 14.8GWh로 연평균 60% 가량 급성장 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미국 시장은 송배전 설비의 노후화, 신재생에너지 공급 확대 등으로 '16년 590MWh에서 '20년 4.2GWh 규모로 전세계 ESS시장을 견인할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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