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G6 판매, 프리미엄폰 시장 선점 ‘청신호’
LG G6 판매, 프리미엄폰 시장 선점 ‘청신호’
  • By 정세진 (info@koreaittimes.com)
  • 승인 2017.03.07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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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LG전자 제공

LG전자의 신형 스마트폰 G6가 예약판매에서 호조를 보이면서 향후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선점에 청신호가 켜졌다. 지난 6일 LG전자는 스마트폰 G6가 예약판매 개시 후 4일 만에 4만대 판매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지난 2일부터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G6 예약판매를 시작했다. 정식 출시일은 예약판매 종료 직후인 10일이며, 출고가는 89만9천800원이다.

휴무 대리점들이 많은 주말에도 G6는 하루 평균 예약판매 1만 건을 유지해 새 스마트폰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감이 상당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LG전자가 예약 판매를 결정한 이유는 G6의 초반 흥행에 집중하기 위해서라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다음 달 중순 삼성전자 ‘갤럭시S8'이 출시되고 나면 판매에서 승기를 잡기가 사실상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G4등 전작에 비해 선전하고 있는 G6는 현재 갤럭시노트7 단종에 따른 프리미엄폰 대기 수요 일부를 흡수하고 있다고 업계 관계자는 말한다.

키움증권 김지산 연구원은 “적어도 갤럭시S8이 공개되는 3월29일과 출시되는 4월21일까지 한국과 북미를 중심으로 G6가 선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G6는 지난달 2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Mobile World Congress)에서 첫 선을 보였다.

이 제품은 업계 최다인 31개 어워드를 수상했으며, 특히 풀버전 디스플레이의 편의성과 디자인 면에서 호평을 받았다. LG전자는 사전 체험단, 체험부스 등을 통해 소비자들이 새 휴대폰을 미리 경험해볼 수 있도록 하는 기회를 넓히고 있다.

G6 체험존은 지난달 27일부터 이동통신 3사 대리점, 대형 전자제품 판매점 등 총 3000여 개 매장에서 운영중이다. 특히 지난달 15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 G6 사전체험단 응모 행사에는 총 20만명이 넘는 신청자들이 몰리며 1000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45만원 상당의 푸짐한 프로모션 행사도 준비됐다. LG전자는 모든 G6 예약 구매 고객에게 ‘액정 파손 무상보증 프로그램’과 ‘정품 케이스’ 등 25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한다.

‘액정 파손 무상보증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G6 예약 구매 후 1년 동안 액정이 파손될 경우 한 차례 무상으로 교체가 가능하다.

또한 예약 구매 고객을 포함한 모든 G6 구매 고객은 추가로 24비트 HD 오디오 코덱이 적용된 최고급 톤플러스(HBS-1100), 편리한 모바일 라이프를 위한 ‘롤리키보드 2’와 ‘비틀 마우스’, 네스카페 돌체구스토 등 최대 20만원 상당의 사은품 세 가지 중 한 가지를 5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LG전자는 G6 출시 시기가 입학 시즌 등 새로운 스마트폰의 대기 수요가 많은 시기임을 고려, 올해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MC사업본부가 지난해 4분기까지 7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한 LG전자가 G6 흥행에 성공한다면 스마트폰 부문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업계에서는 관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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