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전력에너지 관련 대학 및 산업계가 사물인터넷 기술 및 제품 개발을 손쉽게 할 수 있도록 ‘전력 사물인터넷(IoT) 오픈랩’을 오픈했다.
사물인터넷 기술개발에 사용할 수 있도록 변압기와 스위치 등 각종 전력설비 및 실험공간을 갖춘 ‘전력 사물인터넷 오픈랩’은 한전 전력연구원(대전), 전력시험센터(고창) 및 창조경제혁신센터(나주) 등 3곳에 구축됐다.
오픈랩은 사물인터넷 장비 개발을 위한 실험실, 서비스 개발을 위한 공간, 회의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약 20여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국제표준 기반의 사물인터넷 동작 시험장비, 무선센서, 통신장비 등 전력 사물인터넷 표준 설비를 갖추고 있어 대학이나 산업계에서 개발한 제품을 국제 규격에 따라 성능을 검증할 수 있음
특히, 고창 전력시험센터에는 실제로 전기가 흐르는 전신주 및 전선 등 시험선로가 설치돼 개발된 제품을 실제 환경과 동일하게 시험할 수 있다.
한전은 “오픈랩을 전력 사물인터넷 관련 업체와 대학에서 기초연구와 신제품 개발은 물론 전력설비 운영자 및 소비자를 위한 서비스 개발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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