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폰 반납할인’… 개인정보 ‘줄줄’ 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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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March 10th,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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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휴대전화를 반납할 때 개인정보 유출에 특히 신경을 써야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중고 보상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개인정보를 확실히 삭제하지 않으면, 악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올 상반기 이동통신 시장은 LG 'G6'과 삼성 '갤럭시S8' 출시로 오랜만의 활기를 띌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휴대전화 제조사 및 이동통신사들이 선보이고 있는 중고폰 보상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도 그만큼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

새 스마트폰을 구입할 때, 휴대폰 이용자들은 사용하던 휴대전화를 반납하며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어 중고폰 보상 프로그램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중고폰 보상 프로그램은 휴대전화 제조사, 이통사, 전문업체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접할 수 있다. 이통3사는 기존 휴대전화에 현금 및 포인트 등을 지급하고, 매입 재판매한다.

최신 스마트폰인 G6에 대해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약정 기간 중 18개월 동안 할부원금을 납부한 뒤, 이후 잔여 할부금에 상관없이 신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 하고 있다.

이에 더해 일부 대리점과 판매점에서는 기존 이용하던 휴대전화를 반납하면 약 6만원 가량의 추가비용을 지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러한 과정에서 개인정보 유출이 우려된다는 지적이 나오는 것이다. 휴대전화에 저장된 데이터가 제대로 삭제되지 않을 경우 금융정보 및 사생활 정보 등이 원치 않는 경로를 통해 유통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이통 3사에 따르면 직영 대리점이나 인증 위탁 대리점에선 사용자 앞에서 ▲공정 초기화 ▲이후 업체를 통해 개인정보를 삭제하는 과정을 거치지만, 일반 판매점 등에선 이렇게 꼼꼼하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통사 관계자는 “대부분 가입자는 대리점에서 데이터를 삭제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는데, 가장 안전한 것은 스스로 데이터를 지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미래창조과학부는 한국중고단말유통협회(KUMA)와 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중고폰 시장을 파악하고, 시장 양성화를 위한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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