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미 권한대행, ‘머신러능’으로 분석해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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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March 13th,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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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 재판관

10일 오전 11시,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판결문이 낭독되는 역사적인 순간이었다.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은 어떠한 감정도 표출하지 않고 선고문을 낭독했고 모든 국민은 이를 바라보며 결과에 주목했다.

주문을 읽어 내려가는 이정미 권한대행은 포커페이스를 유지한 채 중반 “정치적 무능이 직접 탄핵 사유가 안된다”, 2/3가 지난 지점인 11시 20분 께 “파면을 결정한다”등의 직접적인 내용을 전달할 때도 내내 일관된 감정선을 고수했다.

인간의 눈으로 바라볼 때 침착함을 유지한 이정미 권한대행을 기계학습(머신러닝)으로 분석한다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 머신러닝으로 분석한 결과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지디넷코리아'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공개한 표정 분석용 기계학습 기술인 이모션API를 활용해 이정미 소장의 얼굴 표정을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매체는 API 기술과 JTBC 중계 화면 중 이정미 재판관 얼굴 부분을 캡처한 사진을 활용해 분석했다. 처음과 중반, 결과를 발표하는 세 단계를 나누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이정미 소장 권한대행은 낭독문을 읽는 내내 중립적인(neutral) 감정으로 일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11시 경 선고를 시작할 당시의 이정미 헌재소장 대행은 분노, 멸시 등과 같은 감정 지수는 거의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중립 지수는 0.8을 기록하며 만점인 1.0에 근접한 수치를 보였다.

선고문 중반에 ‘정치적 무능은 직접적인 탄핵 사유가 될 수 없다’고 말하는 장면에서는 중립 지수가 0.9로 오히려 더 높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런 감정 절제는 “피고인 박근혜를 파면키로 결정했다”고 선고하는 장면에서도 비슷한 양상을 띄었다. 중립지수가 0.9로 드러나는 반면 분노나 경멸, 공포 지수 등은 거의 없는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해당 기술은 사진 속 얼굴과 표정을 분석해 8개의 감정 행복, 슬픔, 놀람, 중립, 혐오, 멸시, 두려움, 분노 등의 상태를 수치로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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