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ICT 수출 ‘껑충’ 中 의존도 ↑... 사드 파장은 우려

Printer-friendly versionPrinter-friendly versionSend by emailSend by email
Thursday, March 16th, 2017
AS

월별 전년 동월 대비 ICT 분야 수출 증감률(%)/ 미래부 제공

반도체 수출실적 증가의 여세를 몰아 올해 2월 우리나라의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수출액이 작년 동기 대비 22.8% 증가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월 ICT 분야 수출이 호조를 보이며 140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2월 수출액이 140억 달러를 넘긴 것은 이번이 최초이다.

사실상 이러한 분위기는 지난 1월 삼성전자의 실적 발표 당시 감지할 수 있었다. 갤럭시노트7 단종의 여파로 삼성전자 실적에 대한 기대가 없던 상황에서 4분기 영업이익 9조2200억원이라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반도체 부문의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한 바 있다.

삼성전자가 종합반도체 세계 순위 2위로 11.3%의 점유율을 지닌 것을 감안하면 삼성전자가 우리나라 ICT 분야 수출 부문에서 견인차 역할을 했음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ICT 품목별로 들여다 보면 2월 반도체 수출액은 65억 달러로, 작년 같은 달에 비해 56.6% 증가해 사상 최대의 월간 수출실적을 기록했다.

디스플레이 수출액의 경우 작년 동기 대비 15.5% 증가한 22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고 컴퓨터 및 주변기기 수출(6억6000만 달러)은 보조기억장치(SSD) 수출이 호조를 보이며 22.9% 증가했다.

다만 휴대전화 수출액은 경우가 달랐다. 15억 달러를 기록하며 작년 같은 달에 비해 25.9% 줄어들었다. 갤럭시노트7 단종 이후 삼성전자가 이렇다 할 전략폰을 내놓지 못했고 그 외 국내 단말기 제조사들 역시 동일한 상황이었던 가운데 글로벌 경쟁이 치열해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2월 ICT 수입액은 72억9000만 달러로 작년 동기간 대비 6.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작년 동월 대비 품목별로 휴대전화가 8억6000만 달러로 15.5%, 반도체가 30억2000만 달러로 2.0%, 디스플레이가 4억6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31.2% 늘었다.

ICT 분야의 2월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67억7000만 달러로 홍콩을 포함한 중국(48억2000만)을 상대로 거둔 흑자가 대부분이다. 이에 미래부 관계자는 “2월 수출입 통계에서는 사드 보복에 대한 영향이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 외 국가는 베트남에서 11억6000만 달러, 미국에서 4억9000만 달러, EU에서 4억4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흑자를 냈다.

 

Comments

WT16_Ad-Banner-728x90p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