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로켓배송’ 축소 의혹에 ‘아니다’ 해명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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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물류센터 폐쇄가 의미하는 것은?
Monday, March 20th,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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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쿠팡 제공

쿠팡, 위메프, 티몬이 위태위태하다. 각 사는 작년 1조1337억원, 2165억원, 1958억원의 매출을 각각 올리면서도 3사 모두 적자를 내는 기현상을 보였다.

3사는 적자가 이어짐에도 배송 서비스 경쟁을 더욱 가열시켜 왔다. 이에 업계는 ‘대규모 적자는 불가피하다’, ‘계획된 적자’ 등의 표현을 쓰며 선두를 차지하기 위한 치킨 게임을 멈추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이커머스 업체 쿠팡이 물류센터 구조조정에 착수해 사실상 부산 물류센터 폐쇄작업에 들어갔다. 이어 나머지 물류센터 역시 순차적으로 폐쇄 조치할 가능성이 높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이에 맞춰 기업의 핵심 서비스인 로켓배송 축소설이 돌자 쿠팡 측은 이를 전면 부인했다. 쿠팡은 “인천과 덕평 물류센터가 완공돼 본격 가동됨에 따라 부산 물류센터 운영을 중단하게 됐다”며 “로켓배송 축소는 사실이 아니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부산 물류센터 폐쇄가 로켓배송 축소를 의미하는 것이라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이러한 지적이 나오는 배경에는 2015년 기준 쿠팡의 적자 규모가 5470억원에 달하는 점이 작용한다. 업계는 지난해에도 2000억원 이상 적자를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자구책을 찾기 위한 쿠팡의 노력은 계속 이어지고 있어 현재 쿠팡은 소셜커머스 기업이 아닌 오픈마켓으로 업태를 전환한 상태다.

하지만 이마저도 11번가, G마켓 등 기존 오픈마켓과의 경쟁구도에서 쿠팡이 어느 정도 선전할 수 있을지에 대해 회의적 시각이 나오고 있다. 쿠팡은 아마존의 예를 들며 “아마존도 서비스 출시 후 10년 가까이 적자를 봤다”고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이와 관련 업계는 양사가 근본적으로 다름을 강조하며 15년 전과 비교할 때 지금은 온라인 쇼핑 경쟁이 너무 치열한 상황이라 쿠팡이 아마존처럼 시장 점유를 할 수 없다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또한 아마존은 AWS(아마존웹서비스)로 불리는 클라우드 서버를 보유하고 소비자에게 제공되는 서비스는 확대해온 것과 달리 쿠팡은 신사업도 없는데다 최저가 정책 등의 소비자 혜택을 줄이는 상황이다. 때문에 이런 상황에서 쿠팡이 생존이 가능 하겠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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