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차세대 하드웨어, ‘도어락’으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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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스마트홈 HW 출시될까
Tuesday, March 21st,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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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아이폰과 아이패드, 애플 TV에 이어 새롭게 내놓을 차세대 하드웨어는 ‘도어락’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애플은 지난해 하반기, 미 연방통신위원회(FCC)에 비공개 디바이스(모델번호 A1844) 인증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와이어리스 디바이스'라는 이 디바이스의 정체는 철저하게 비밀에 부쳐져 있어 업계와 소비자들의 궁금증을 키워왔다.

저전력에 블루투스와 NFC 와이어리스 기능을 가진 제품이라는 정보만 있다 보니 일각에서는 차세대 애플 TV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베일에 싸여 있던 이 하드웨어는 지난 19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의해 그 윤곽이 드러났다.

이날 FCC는 이 디바이스의 설명서와 인증시험 사진을 공개했으며, 자료에 따르면 기기는 도어어셈블리에 부착된 리더로 추정된다.

그러나 음성이나 카드, 손가락 터치, 스마트폰 중에서 이 기기의 인증수단이 무엇인지는 아직도 밝혀지지 않았다. 설명서에는 배선지침 등이 포함돼 있으며, '승인이 이뤄지면 녹색등과 함께 소리가 나고 불허되면 빨간등과 함께 다른 소리가 난다'라고 적혀 있어 도어락임을 알 수 있다.

애플의 차세대 하드웨어가 도어락이라는 것은, 스마트홈 생태계를 더 강력하게 구축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될 수 있다.

기존에 애플이 내놓은 스마트홈 앱, 홈키트(Home Kit)는 스마트홈 기기를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로 제어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은 iOS 10부터 기본 탑재돼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서 실행하기만 하면 조명이나 에어컨의 전원을 켜고 끄거나 조명 밝기를 조절하고, 블라인드를 여닫는 등의 조작을 할 수 있다.

이번에 공개된 도어락이 제품화될 경우 애플의 첫 스마트홈 HW가 된다. 특히 도어락은 단순히 문을 여닫는 게 아니라 출입 기록을 데이터로 만들어 다양한 서비스를 접목시킬 수 있다.

가령, 호텔에서 프런트를 거치지 않아도 체크인과 체크아웃이 가능하고 건물 관리자는 어느 방의 문이 잠겼는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가 있다. 애플의 차세대 제품이 도어락이라는 것은 스마트홈 분야에서 포석을 쌓으려는 시도로 풀이된다고 관계자들은 말한다.

한편 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의 추산에 따르면 2024년까지 글로벌 스마트 도어락 시장은 약 240억달러(27조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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