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세탁기 시장서 삼성-LG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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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가전업체 월풀 제치고 1, 2위
Friday, March 24th,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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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LG전자 제공

우리나라의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미국 세탁기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특히 900달러 이상 가격의 프리미엄 세탁기 부문에서는 미국을 대표하는 가전업체 월풀을 제치고 1, 2위를 각각 차지하고 있다.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스티븐슨 컴퍼니는 23일(현지시간) 지난해 900달러 이상의 프리미엄 세탁기 시장에서 LG전자가 29.2%의 시장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LG는 지난 2007년부터 10년 연속 1위를 수성, 생활가전에서의 우위를 새삼 확인했다. 2위는 삼성전자로, 전년보다 점유율을 7% 이상 끌어올려 25.4%를 기록했다. 이로써 두 회사의 세탁기 시장 점유율은 처음으로 50%를 넘어섰다.

미국 월풀은 전년대비 2.4% 하락한 11.9%의 점유율에 그치며 3위를 기록했다. 각 분야에서 한국을 추격하고 있는 중국 업체들도 아직은 가전 부문에서 시장 점유율을 따라 잡기에는 역부족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기업들은 듀얼세탁기 등의 제품을 내놓으며 미국 시장에 진출했으나, 아직은 기술력 부족 등으로 인해 안착하지는 못한 상황이다.

LG전자는 특히 세계 최초의 DD(다이렉트 드라이브) 모터 기술을 탑재한 세탁기를 비롯해 초프리미엄 시그니처 세탁기에 이르기까지 독자 기술로 승부해 왔다. LG의 프리미엄 세탁기는 세탁과 헹굼 성능 등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미국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는 데 성공했다.

삼성전자 또한 브랜드 파워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비자의 요구를 빠르게 제품에 반영, 편의성을 강화하며 선전하고 있다.

미국 현지에서도 세탁기 시장에서의 경쟁은 삼성과 LG의 몫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LG전자는 2015년 미국에 첫 선을 보인 드럼세탁기와 전자동 세탁기를 결합한 트윈워시 제품군을 강화해 시장지배력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여기에 2019년 상반기부터 미국 테네시주 신공장에서 드럼과 통돌이 세탁기 등을 연간 100만대 이상 생산할 계획이어서 한층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업계에서는 전망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애드워시로 프리미엄 세탁기 시장점유율을 높인 데 이어 올해부터는 상부 전자동세탁기 하부 드럼세탁기를 탑재한 '플렉스워시'로 시장 점유율 1위에 도전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 업체가 주도한 듀얼 세탁기가 미국 시장에서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한국 세탁기의 선전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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