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치훈 삼성물산 사장 "법대로" 발언에 소액주가 한말은...
최치훈 삼성물산 사장 "법대로" 발언에 소액주가 한말은...
  • By 김민지 (info@koreaittimes.com)
  • 승인 2017.03.27 12: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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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치훈 삼성물산 사장

지난 24일 오전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삼성물산 주주총회는 소액주주들의 성토장이었다고 ‘오마이뉴스’가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날 삼성물산의 소액주주들은 삼성물산과 제일제당의 합병으로 주주들이 피해를 입었다며 최치훈 사장 사과와 사퇴를 요구했다.

한 소액주주는 “여기 계신 (최치훈 사장 등) 임원들은 석고대죄해도 부족한데 박수를 받는 것이 개탄스럽다”며 “삼성물산 합병으로 사회적인 물의를 빚었고, 이로 인해 대통령이 탄핵되고, 이재용 부회장은 구속되는 국가적 불행을 맞고 있다. 최치훈 사장은 물러나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 자리에서 의장을 보는 것이 개탄스럽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한 소액주주가 이재용 부회장이 정치권과 결탁해 피해를 입고 있다고 항의한데 대해 최치훈 사장이 "법에 따라 양심적으로 처리했다"고 항변하자 “양심 있게 했다면 이재용 부회장이 왜 구속됐나. 우리나라 법이 죄 없는 사람을 잡아넣는 건가"라고 받아쳤다.

그는 “삼성물산 합병을 원상태로 돌려놓고 당신(최치훈 사장)은 나가야 해, 부회장까지 구속된 마당에..."라고 물러서지 않았다.

한편 이날 주총에는 150여명의 주주들이 참석했으며, 대주주인 국민연금(소유비율 5.57%)은 참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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