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야구장, 테마파크 등에서 5G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고객들에게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인천 SK구장에 대규모 5G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내달 2일까지 ‘5G 스타디움’을 시연한다고 28일 밝혔다.
또 5G 슬로건 ‘웰컴 투 5G 코리아’(Welcome to 5G Korea)도 공개했다. SK텔레콤은 ‘5G스타디움’을 통해 분당 5G혁신센터, 영종도 BMW드라이빙센터, 강남 도심 5G 시험공간 등에서 개발한 핵심 기술과 ▲커넥티드카 ▲실감 미디어 서비스 ▲4D가상현실 등 다양한 응용 서비스를 대중에 공개 시연한다.
‘5G 스타디움’은 연구실이나 전시회에서 제한적으로 시연되었던 5G 기술을 고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3일간 시험운영 후 SK구장 내에 상시 체험장 설치를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달 말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프로야구 개막 3연전에 SK구장에 하루 2만여 명의 관중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인파가 몰려 데이터가 폭증하는 곳에서의 5G 공개 시연은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데이터 폭증 환경에서도 안정적 서비스를 위해 5G 차세대 기술 연구 거점으로 ‘5G스타디움’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SK구장에 곳곳에 설치된 5G망은 28GHz 초고주파 대역을 활용, 20Gbps 속도, 1ms 이하 지연시간으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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