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송배전 등 전력관련 기술을 신속하게 개발하기 위해 ‘슈퍼컴퓨팅 시스템’을 가동했다. 3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대전 전력연구원에 구축했다.
전력설비 및 부품 등의 개발을 위한 전산해석용 슈퍼컴퓨팅 시스템과 대량의 정보를 빠른 시간에 저장·분석하기 위한 인메모리 컴퓨팅 시스템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전력설비 부품 및 기계설계는 물론 고정밀 전산해석 시뮬레이션, 인공지능 개발 등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연산처리 연구, 빅데이터 등의 고속 데이터 분석, 이산화탄소 포집 및 신재생에너지 개발, 전력설비용 로봇 설계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전력사가 슈퍼컴퓨팅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해 향후 ‘전력사 통합 슈퍼컴퓨팅센터’로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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