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72단 3D 낸드플래시 개발... 업계 최고 적층
SK하이닉스, 72단 3D 낸드플래시 개발... 업계 최고 적층
  • By 연철웅 (info@koreaittimes.com)
  • 승인 2017.04.11 1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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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K하이닉스 제공

SK하이닉스(대표 박성욱)가 업계 최초 72단 256Gb(기가비트) TLC(Triple Level Cell) 3D(3차원) 낸드플래시 개발에 성공했다. 3D 낸드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이 주도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수요가 폭증할 것으로 기대되는 제품이다.

이번 제품은 현재 양산 중인 48단 3D 낸드보다 데이터를 저장하는 셀(Cell)을 1.5배 더 쌓아 생산성을 30% 향상했다.

256Gb 낸드는 칩(Chip) 하나만으로도 32GB(기가바이트) 용량의 저장장치를 만들 수 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2분기 36단 128Gb 3D 낸드 공급을 시작했다. 같은해 11월부터 48단 256Gb 3D 낸드를 양산한 데 이어 이번에 72단 256Gb 3D 낸드를 개발, 3D 낸드시장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72단 256Gb 3D 낸드플래시는 72층 빌딩 약 40억개를 10원짜리 동전 면적에 구현하는 것에 비유할 수 있는 수준의 기술이다.

SK하이닉스는 기존보다 생산성 30%, 성능을 20% 개선한 이 제품을 SSD(Solid State Drive)와 스마트폰 등의 모바일 기기용 낸드플래시 솔루션 제품에 적용하기 위한 개발을 진행 중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현존 최고의 생산성을 갖춘 3D 낸드 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 양산함으로써 전세계 고객에 최적의 스토리지(Storage)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SSD와 스마트폰 등 모바일 시장으로 솔루션 제품 전개를 확대해 D램에 편중된 사업 구조 개선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가트너(Gartner)에 따르면 올해 전체 낸드플래시 시장 규모는 465억 달러에 달하며, 2021년에는 크게 성장해 565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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