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이란 석유화학 시장에 눈독... 국영 NPC와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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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 매장량 천연가스 세계 2위, 석유 4위
Friday, April 14th, 2017
AST

효성의 이란 진출 소식을 전하는 현지매체의 기사/ '내셔널 트리뷴' 캡처

효성이 이란 석유화학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란은 천연가스와 석유 매장량이 풍부하고 다른 중동 국가와 유럽, 아프리카로 통하는 관문이다.

효성은 최근 이란의 국영석유화학기업인 NPC와 자동차 플라스틱 소재, 가전제품, 투명 용기 등의 원료로 사용되는 PP제품 개발 관련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효성은 MOU 체결 이후 지속적인 협상을 통해 사업 타당성을 검토하고 있지만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효성이 이란에 PP제품 공장을 건설해 해외 생산시설을 확대할 것으로 관측한다. 효성은 2016년 2월 베트남 정부와 합의해 3억3,600만 달러를 들여 PP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이란 매체인 ‘파이낸셜 트리뷴’은 “효성은 1966년 창립해 석화산업을 비롯 산업장비, 무역, 건설 등 다양한 분야를 운영하는 효성은 한국에서 주로 석화제품을 비롯 자동입출금기(ATM) 제조사로 유명하다”고 전했다.

이란은 국제적 경제 제재가 풀린 이후 이어질 경제 부흥이 기대되는 매력적인 투자처로 최근 각국 기업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란은 천연가스(세계 2위)와 석유(세계 4위) 매장국으로 자원이 풍부하고, 지리적으로 중동 및 유럽, 아프리카 등 국제시장 진출이 용이하다.

지난해 5월 조현상 사장이 대통령의 이란 국빈 방문 때 경제사절단으로 참여하면서 이란 정부 관계자와 비즈니스를 이어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은 중동에서 석유화학 제품 생산을 주도하기 위해 향후 4년 동안 연간 1억 3000만 톤의 생산 시설을 확충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란 정부의 목표는 석유화학 인프라 확충을 발표한 경쟁국 사우디아라비아를 궁지로 몰고 중동 최대 석유화학 제품 생산국이 되는 것이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연간 석유화학 제품 생산량은 2016년에 9900만톤에 달했다.

매체에 따르면 한 한국회사 컨소시엄이 이란 남부 후제스탄 주의 마스제드 솔레이만시에서 석유화학 산업 프로젝트 투자회를 열었다. 이란 정부 관계자는 프로젝트 규모가 50억달러까지 이를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림산업은 지난해 12월 이스파한 정유회사로부터 20억 달러(약 2조원) 규모의 이란 정유시설 개선공사 제의를 받고, 지난 3월 본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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