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글로벌기업 각축장 클라우드 서비스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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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April 18th,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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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네이버 클라우드 캡처

포털 사이트 네이버가 최근 각광받고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 진출을 선언해 화제다. 특히 이 분야는 아마존과 구글, MS, IBM등 글로벌 기업들이 주도권 경쟁을 벌이고 있어 네이버가 어떻게 입지를 확보할지 주목되고 있다.

클라우드 서비스란 서버와 데이터 저장장치 같은 전산 설비와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운용할 수 있는 가상의 공간을 유료로 빌려주는 서비스를 말한다.

최근 들어 클라우드 서비스는 인터넷 쇼핑몰이나 동영상 업체처럼 대용량의 데이터 처리를 필요로 하는 업종에서 수요가 늘고 있는 추세다. 네이버의 전산 인프라 관리 자회사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NBP)에서는 17일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을 출시할 계획을 밝혔다.

NBP의 박원기 대표는 향후 2년 안에 글로벌 클라우드 톱5 기술 회사로 성장시킬 것이라며 네이버 클라우드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NBP가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는 라인 같은 관계사 혹은 일부 스타트업 기업들에게 한정돼 왔으며, B2B 시장 공략을 위한 범용 클라우드 상품 출시는 이번이 처음 있는 일이다.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은 아마존(아마존웹서비스ㆍAWS), 구글(구글클라우드플랫폼ㆍGCP), MS(애저), IBM(소프트레이어)등 IT 업계의 공룡 기업들이 주도권 다툼을 벌이고 있다.

그 중에서도 아마존이 운영하는 AWS 점유율이 41%, MS와 구글, IBM 등이 합쳐 23%를 차지한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올해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의 성장세는 지난해보다 18%증가한 2468억달러(한화 약 280조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클라우드 서비스의 수요가 증가하는 이유는 이른바 4차 산업혁명과 맞물려 있다. 인공지능(AI), 자율주행차, 사물인터넷(IoT)등의 기술은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네이버에서는 서버, 저장장치, 전산망 등 클라우드 기본 요소만 제공하는 서비스형 인프라(IaaS) 상품 출시 후 각종 소프트웨어(앱)까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상품으로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시장에 이미 진출해 있는 글로벌 기업들은 대부분 인프라 혹은 소프트웨어 일부에만 치중해 있는 반면 네이버는 보다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네이버측은 지금까지 자사가 메일 서비스를 비롯해 검색, 메신저, 동영상, 게임 등 다양한 분야를 다뤄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 도전한다는 전략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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