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칼럼] 일본 도시바에 올라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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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y 11th, 2017
김선무

일본 정부가 독도는 일본 땅이며 한국이 불법 점거하고 있다는 내용을 담은 교과서들을 학교 에서 사용해도 된다고 허용했다. 이들 교과서 가운데 위안부 문제가 한일 합의로 종결 되었다는 내용도 있다. 올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일본정부가 부산 일본총영사관 앞에 소녀상이 들어선데 반발해 주한 일본대사를 소환한 것에 80% 가까이 찬성했다고 한다. 한국과 일본은 가까운 지형적 위치에도 역사적으로 미묘한 관계가 있고 우리 국민으로서는 아픈 역사를 가지고 있다.

20년 전 대학 졸업 후 나의 첫 직장은 한국의 대기업이었고 수출부에서 근무하던
나에게 일본기업들은 항상 고난과 좌절을 안겨 주었었다. 내가 가는 곳엔 언제나 일본의 거대한 후지(FUJI) 와 산요(SANYO) 가 있었고 히다치(HITACHI)와 도시바(TOSHIBA) 가 있었다.

제품품질과 장인정신이 열세였던 한국의 대기업들은 그들에게 기술을 전수 받았었고 나에게는 언제나 일본기업들이 좌절과 눈물의 아이콘이었고 넘기 힘든 벽이었다. 가격을 내려도 해외의 고객은 메이드 인 코리아(Made in Korea)를 불신하였고 메이드 인 재팬(Made in Japan) 을 원했었다.
대한민국의 기업들은 Made in Korea라는 원죄를 가지고 눈물을 머금고 가격을 내리고 또 내렸다.

최근 일본의 도시바가 해외 원전 사업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반도체 업체의 분사를 결정했다. 인수기업을 찾는다는 소식이다. 나에게는 솔직히 최순실 사태 ,대통령 탄핵, 장미대선 등의 소식 보다 더 큰 뉴스이다. 시대가 변해 20년의 세월은 한국에게 새로운 기회를 부여 하고 있다.

더 이상 일본기업들이 두렵지 않기때문이다. 현재 반도체 양대 산맥을 이루는 낸드 플러시 분야는 삼성전자가 독점적 세계1위를 달리고 있고 SK 하이닉스가 5위를 달리고 있다.만약 한국기업이 도시바를 인수 한다면 한국기업은 일본기업들을 압도하게 된다.

K- POP은 J-POP을 누르고 있고 한류문화는 아시아의 대부분의 국가 에서 환영 받는다. K- 드라마는 아시아의 안방시장을 점령하고 있다. K-FOOD 와 한국의 프랜차이즈 브랜드는 아시아 지역 백화점의 일본 브랜드를 밀어내고 있다. 시세이도와 가네보로 대변되던 일본 화장품에 설화수와 대한민국의 K-BEAUTY는 밀리지 않는다.

한국의 가전 업체들은 미국의 월풀을 제치고 미국 시장의 프리미엄 가전 시장의
선두를 차지하고 있다. 얼마전 터키의 3조원의 건설 프로젝트는 일본 총리가 직접 지휘하는 일본 컨소시엄과의 경쟁에서 대통령이 직무 정지된 상태인데도 불구하고 대한민국 기업들의 손을 들어주었다. 20%-30%가 저렴해도 Made in Japan을 선택했던 해외의 고객들은 동일한 가격임에도 대한민국의 브랜드를 선택하고 있다.

주식회사 대한민국 호는 이렇게 진군중이다.
제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서 대한민국호는 아시아의 1위를 쟁취 할 수 있다. 이제 일본에 피해의식을 가질 필요가 없다. 더 이상 지나간 역사에 얽매이지 않아도 된다. 무너진 세계의 장벽은 한국의 실력과 자금을 기다리고 각국의 기업들을 인수할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일본의 대기업 도시바를 인수하라. 도시바에 올라타라.
승자의 저주가 온다 해도 올라 타야 한다. 전쟁터에서 고통스럽게 죽어간 위안부 할머니들의 한을 가슴에 품고 용감하게 올라타라. 이제 옷을 갈아입고 신발 끈을 묶고 다시 출발할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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