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에 ‘찍힌’ 한세실업, ‘어닝쇼크’...

Printer-friendly versionPrinter-friendly versionSend by emailSend by email
Tuesday, May 16th, 2017
as

노동인권단체가 작성한 한세실업 베트남 공장의 노동실태 보고서 표지/ WRC 홈페이지 캡처

한세실업의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1% 줄어든 40억원을 기록한 것과 관련, 증권사들이 한세실업의 목표주가를 줄줄이 하향 조정하고 있다.

증권사들은 2분기에도 한세실업의 수익성이 회복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신증권 유정현 연구원은 "달러기준 오더가 1분기에 10% 감소하며 크게 역성장했다"며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사업부 영업이익은 손익분기점(BEP) 수준에 불과했다"고 지적했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에도 뚜렷한 반등세는 보이지 않는다"며 "계속되는 선적 지연과 오더 감소가 우려스럽다. 눈높이 하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목표가를 2만4000원으로 14.3% 하향조정했다.

대신증권 역시 목표주가를 3만2000원에서 3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유정현 연구원은 "환율이 전년동기대비 4% 하락한데다 전방 산업 부진으로 저가 수주가 불가피해서 매출원가율이 급등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한세실업의 2분기 매출은 전년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면서도 수익성 회복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지영 연구원은 한세실업의 1분기 실적 부진에 대해 "주문 감소, 수주 경쟁심화, 면화 등 원재료 가격인상의 영향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세실업은 최근 베트남 공장에서의 노동·인권유린 행태로 나이키로부터 주문물량 감축 제재를 받았다. 한세실업은 나이키 제품을 주문자상표부착(OEM) 방식으로 생산하고 있다.

 

Comments

hyundai e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