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점 오픈으로 논란 빚은 산와머니, 세무조사 왜?
거제점 오픈으로 논란 빚은 산와머니, 세무조사 왜?
  • By 김민지 (info@koreaittimes.com)
  • 승인 2017.07.03 12: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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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조선·해운업종 구조조정으로 지역경제가 피폐해진 거제지역에 출장소를 개점해 논란을 빚었던 산와대부(산와머니)가 국세청의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대부업계에 따르면, 대부업계 1위인 산와대부(대표 최상민)는 지난 5월부터 서울지방국세청 국제거래조사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

국제거래조사국은 외국계 기업의 역외탈세 여부를 집중 조사하는 부서다. 조사국 요원들은 지난 5월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있는 산와대부 본사를 방문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거래조사국은 산와대부가 일본계 자본을 바탕으로 대부업계 1위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세금탈루나 탈법이 있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대해 산와대부측은 5년마다 진행되는 정기 세무조사의 일환이라는 입장이다.

산와대부는 지난해 매출액 7631억원, 영업이익 1963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에만 일본 주주사들에게 187억원 가량을 이자비용으로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산와대부는 지난 2016년 10월 4일 거제지점을 오픈, “조선해운 업계 구조조정에 급전이 필요한 서민을 타깃으로 고리대 장사를 한다”는 비판을 직면했다.

회사측은 부인하고 있지만 문재인 정부 공약대로 법정 최고금리를 내리면 한국에서 사업을 철수할 것이라는 보도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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