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LG CNS 컨소시엄이 미국 괌 전력청(GPA)에서 국제 경쟁입찰 방식으로 시행한 ‘태양광 + ESS 발전소 건설 및 운영사업’의 최종낙찰자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미국 자치령인 괌 북동쪽에 위치한 망길라오 지역에 태양광발전 60MW, ESS 42MWh를 건설해 25년간 운영하는 BOO(Build, Own, Operate) 사업으로 총 사업비가 약 2억불(약 2,300억원)에 달한다.
한전은 지난 2016년 6월 LG CNS와 공동으로 신재생 및 신사업 추진 협약을 체결해 입찰을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기술입찰과 가격입찰을 거쳐 지난 2월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한전-LG CNS 컨소시엄은 괌 공공시설위원회(PUC) 보고 후, 전력판매계약 등 주요 계약을 체결하고, 금융종결 및 발전소 건설에 착수할 계획이다.
2019년 12월부터 25년간 약 3억4000만불(약 3,900억원) 규모의 전력판매와 8000만불(약 920억원)의 배당수익이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15년 일본 홋카이도 치토세사업(28MW 태양광 + 13MWh ESS)에 이은 쾌거로 평가된다.
컨소시엄 관계자는 “전 세계 태양광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미국에서 국내 최초로 국제경쟁 입찰방식을 통해 사업권을 수주하였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밝혓다.
이번 사업에 LG CNS가 발전소 건설과 운영에 참여함으로써 약 430억상당의 국산 주요 기자재(ESS, 인버터, PCS) 활용을 포함, 1,300억원에 이르는 수출효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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