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그룹, 1억1700만 달러 주고 미국 호텔 2개 매입 왜?
아주그룹, 1억1700만 달러 주고 미국 호텔 2개 매입 왜?
  • By 정연진 기자(info@koreaittimes.com)
  • 승인 2017.07.04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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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규영 아주그룹 회장/ 아주그룹 홈페이지 캡처

아주그룹(회장 문규영)이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웨스틴 산호세 호텔’을 6,400만 달러(약 735억원)에 매입했다고 한 현지매체가 최근호에서 보도했다.

아주그룹은 지난 2015년에도 이 지역의 ‘홀리데이인 산호세 호텔’을 거액에 인수해 그 배경에 재계의 이목이 쏠릴 전망이다. 아주그룹은 호텔 두개를 인수하는 데에만 총 1억1700만 달러(약 1350억원)를 지불했다.

아주그룹이 이번에 매입한 웨스틴 산호세 호텔은 ‘세인트 클레어 호텔’로 더 유명하며, 산호세 상업중심가에 위치해 외국 투자사들의 관심의 지표가 되는 상징적 건물인 것으로 알려졌다.

산타클라라 카운티 부동산 기록에 따르면 ‘아주호텔리조트’가 관리하는 ‘아주호텔 실리콘밸리’가 지난달 15일 이 호텔을 사들였다.

캘리포니아 숙박업 변동을 추적하는 ‘Atlas Hospitality Group’의 앨런 리 사장은 “(아주그룹의) 이번 투자는 실리콘밸리가 호텔업계에서 인기 있는 투자처임을 보여 준다”고 말했다.

리 사장은 “산호세가 캘리포니아에서 구매자들이 가장 사고 싶어 하는 호텔시장 가운데 하나라는 사실에는 의문의 여지가 없다”며 “산호세는 샌프란시스코와 로스앤젤레스 서부와 더불어 3대 인기지역”이라고 덧붙였다.

아주그룹이 이번에 매입한

아주그룹이 산호세지역에서 호텔을 매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아주그룹은 지난 2015년 354개의 객실을 갖춘 홀리데이인 산호세 호텔을 약 5,300만 달러(약 610억원)에 사들였다고 현지매체는 보도했다.

앨런 리 사장은 “한국기업이 이 지역에 상업용 부동산을 구매하는 일은 드문 경우”라며 “캘리포니아 호텔 투자사 중 외국 국적은 대개 중국”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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