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등 전자업체 3총사, 하반기에도 ‘실적 청신호’
삼성 등 전자업체 3총사, 하반기에도 ‘실적 청신호’
  • By 정세진 (info@koreaittimes.com)
  • 승인 2017.07.06 14: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자업계의 ‘빅3’로 불리는 삼성전자와 LG전자, SK하이닉스가 하반기에도 업계에 실적 청신호를 전해줄 것으로 예상된다.오는 7일 2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앞둔 삼성전자는 예상을 훌쩍 넘긴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할 전망이어서 증권가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증권가 전기전자 담당 애널리스트들은 삼성전자의 2분기 매출이 58조 이상, 영업이익이 최소 13조원을 넘길 것으로 전망한다.

이는 지난 1분기 9900억원보다 3조원 이상 늘어난 수치이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한 2013년 3분기 10조1600억원과 비교해도 3조 이상 많은 것이다. 실적이 예상대로 나온다면 한화 12조 정도로 전망되는 경쟁사 애플의 영업이익을 거뜬히 추월하게 된다.

또 이는 페이스북과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의 영업이익을 합친 12조원도 상회하는 수준이며, 일각에서는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이 15조원에 이를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삼성전자의 실적 전망이 밝은 이유는 낸드플래시와 D램 같은 메모리 반도체 호황에 스마트폰용 소형 디스플레이 호조에 힘입은 것이다.

삼성전자와 같은 날 잠정실적을 발표하는 LG전자 역시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측된다. 증권가에서 예상하는 LG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은 8000억원을 약간 하회하는 수준으로, 영업이익률은 1분기와 비슷한 11.2%로 전망되고 있다.

이는 9215억원을 기록했던 역대 두 번째 실적인 1분기보다는 못한 수치이지만 지난해 1분기에 비해서는 영업이익이 30% 증가하게 된다.

1분기 호실적을 이끈 스마트폰에서는 삼성 갤럭시 S8에 밀렸으나, 가전 부문이 선진국에서는 프리미엄 전략으로, 중동 등 아시아에서는 틈새전략을 통해 선전했다.

한편 SK하이닉스의 2분기 영업이익은 3조원을 돌파하면서 사상 최고를 기록했던 1분기의 2조4676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업계의 호황에 힘입어 매출액 역시 1분기 6조2895억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증권가에서는 전망하고 있다.

한 증권가 관계자는 “우리 경제를 이끄는 전자업계 3형제가 2분기에도 어닝 서프라이즈를 불러올 것”이라며 낙관적인 견해를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ABOUT
  • CONTACT US
  • SIGN UP MEMBERSHIP
  • RSS
  • 2-D 678, National Assembly-daero, 36-gil, Yeongdeungpo-gu, Seoul, Korea (Postal code: 07257)
  • URL: www.koreaittimes.com | Editorial Div: 82-2-578- 0434 / 82-10-2442-9446 | North America Dept: 070-7008-0005 | Email: info@koreaittimes.com
  • Publisher and Editor in Chief: Monica Younsoo Chung | Chief Editorial Writer: Hyoung Joong Kim | Editor: Yeon Jin Jung
  • Juvenile Protection Manager: Choul Woong Yeon
  • Masthead: Korea IT Times. Copyright(C) Korea IT Times,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