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이 면세물품을 장애인 화장실에 보관해 논란이 되고 있다. 장애인 화장실을 ‘창고’로 사용한 것이어서 파장이 예상된다.
6일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 이같은 내용을 고발하는 글이 올라 왔다. 글을 올린 사람은 ‘인천공항의 가려진 민낯’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오전 7시께 남자 화장실에 면세점 물품 창고가 돼 있었고, 장애인 화장실의 경우 가득 찬 물품 때문에 들어 갈 수도 없었다"면서 "세계 공항 서비스 1위라는 인천공항이 대기업 면세점 창고로 둔갑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화장실을 보고 그것도 장애인 화장실에 발도 못 딛게 해놓은 모습에 이건 아니다 싶어서 글을 올렸다”며 “국토부의 민원을 넣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Korea IT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