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런 ‘비둘기’ 발언에 금융시장 ‘트리플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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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주식, 원화, 채권값 동시에 올라
Friday, July 14th,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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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이른바 ‘비둘기파’ 발언에 힘입어 13일 국내 금융시장이 이른바 ‘트리플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대비 17.72포인트(0.74%) 오른 2409.49에 거래를 마감, 종가 기준으로 사상 처음 2400을 넘어섰다. 코스피는 장 중 한때 2422.26까지 오르며 종전 장중 최고치 기록인 지난달 29일의 2402.80 가까이 도달했다.

코스닥지수 역시 전일대비 2.59포인트(0.24%) 오른 652.69로 문을 닫아 4일간 이어가던 하락세를 벗어나 반등에 성공했다. 특히 외국인 매수세가 두드러져 유가증권시장에서는 3743억원, 코스닥에서는 517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8.8원 내린 달러당 1136.3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환율 하락은 원화가치의 상승을 의미한다.

원/달러 환율 시세는 7.6원 내린 1137.5원에 출발, 장중 한때 1139.8원까지 올랐으나 오전 11시 이후 큰 폭으로 떨어지기 시작했다.

국내 채권값도 올라 3년 만기 국고채 금리가 전일대비 1.7bp(1bp=0.01%p) 내린 연 1.745%로 거래를 마감했다. 10년물은 연 2.238%로 3.4b, 5년물과 1년물도 각각 2.1bp, 0.8bp씩 하락했다.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2.9bp씩, 50년물은 2.8bp 떨어졌다.

13일 금융시장의 호황은 옐런 의장이 12일(현지시간) 미 하원 청문회에서 금리 인상과 자산 축소를 점진 이행하겠다고 한 발언의 영향을 받았다.

옐런의 발언은 연준이 온건한 정책을 유지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되면서 투자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것이 금융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옐런 의장이 점진적 금리 인상을 강조한 것은 ‘립서비스’에 불과하며 전 세계 중앙은행들이 유동성을 축소할 움직임은 막을 수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한국은행은 이날 오전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와 같은 연 1.25%로 유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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