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 CEO 트래비스 캘러닉, 여친과 한국 룸살롱 갔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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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August 11th,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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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비스 캘러닉 전 우버 CEO/ 'The Verge(더 버지)' 캡처

성추문으로 지난 6월 퇴출된 미국의 차량공유업체 ‘우버(Uber)’의 트래비스 캘러닉 CEO가 회사 복귀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에 따르면 캘러닉은 사람들에게 자신을 회사에서 쫓겨났다가 화려하게 복귀한 애플의 스티브 잡스에 비유하기도 하고 일부 대주주와 이사들을 만나 자신에게 힘을 실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우버 이사회는 오는 9월경 갤러닉을 대신할 CEO를 선출할 계획이며, 현재 4~5명으로 후보가 압축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우버의 공동창업자인 가렛 캠프는 그러나 최근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캘러닉이 CEO로 복귀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캘러닉은 왜 CEO에서 퇴출됐을까. 미국 IT매체인 현‘더 버지(The Verge)’에 따르면, 캘러닉은 난 2014년 한국 방문 때 회사 임원들과 서울의 한 룸살롱을 찾았다.

트래비스의 여자 친구인 가비 홀즈워스도 술자리에 동석했다. 몇몇 남성 임원들은 여종업원을 골라 옆에 앉히고 노래를 부르며 유흥을 즐겼다.

동행했던 여성 마케팅 매니저는 마음이 불편해져 곧 자리를 떴지만, 캘러닉과 여자 친구는 한 시간 가량 자리를 지켰다. 이 여성 매니저는 미국에 돌아와 인사 부서에 이 문제를 제기했으나 묵살 당했다.

그녀는 인사 부서에 “번호표를 달고 앉아있다 불려나오는 여자를 보는 게 끔찍했다”고 말했다.

퇴사한 직원이 우버의 성차별적 조직문화에 관해 올린 자신의 블로그 글에 따르면, 우버의 에밀 마이클 비즈니스 부문 수석 부사장은 회사를 그만둔 홀즈워스, 캘러닉의 여자 친구에게 연락해 “기자들이 물으면 그저 ‘노래방에 가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만 말해 달라”고 입단속을 시켰다.

홀즈워스는 그러나 “마이클이 ‘침묵하라’고 하지 않았다면 나는 그 일을 공개적으로 알릴 생각이 없었다“고 말했다. 캘러닉 CEO와 마이클 부사장을 비롯 룸살롱에 갔던 임원들 입장에서는 입단속을 시키려다가 화만 키운 꼴이 됐다.

캘러닉은 또 지난 2013에는 전 직원에게 ‘성관계 가이드’를 담은 이메일을 보낸 사실이 최근 언론에 보도돼 곤욕을 치른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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