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M 라디오 품은 스마트폰’ 세계적 대세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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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전략폰 V30에 활성화…삼성도 동참할 듯
Monday, August 14th, 2017

LG전자가 신형 스마트폰에 연이어 FM 라디오 기능을 탑재하기로 하면서 향후 라디오앱이 시장에 어떤 영향을 주게 될지 주목된다.

LG전자는 이달 초 스마트폰 ‘Q6’ 출시 당시 이미 FM 라디오를 탑재했으며 하반기 전략폰인 ‘V30’에도 이를 적용할 계획이다.

오는 31일 공개되는 ‘V30’ 모델은 미국의 하이브리드 라디오앱 넥스트라디오와의 제휴를 통해 FM 기능을 갖췄다. FM 탑재 V30의 타깃 시장은 미국과 캐나다, 라틴 아메리카 등지이며 국내 제품의 탑재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한편 Q6에도 넥스트라디오앱이 탑재됐으며, 국내 모델에는 LG전자 자체 라디오앱이 채택됐다.

넥스트라디오를 통해 FM 라디오 기능을 사용하면 데이터를 이용하는 앱에 비해 배터리 사용량이 3분의1 수준으로 줄어들며 데이터 사용량도 기존의 20%에 그친다.

스마트폰에 FM라디오 청취가 가능한 칩을 탑재하는 것은 제조사를 막론하고 새로운 현상이 아니지만, 라디오 기능 활성화 수준은 국가별로 차이4가 있었다.

우선 국내 유통 모델의 경우 라디오 칩이 있더라도 기능이 차단돼 있었다. 이는 제조사와 이동통신사들의 이해관계에 따른 것이다.

따라서 스마트폰을 통해 FM라디오를 청취하려면 데이터를 사용해야 하는 라디오앱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또 고품질 구현을 위해 안테나 역할을 하는 증폭칩 등 추가 부품 탑재 비용에 대한 부담도 비활성화의 요인으로 꼽힌다.

그러나 홍수나 지진해일 같은 재난이 발생할 때 네트워크가 끊어질 것에 대비한 라디오 기능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이통사와 제조사들이 라디오폰을 활성화하기 시작한 것이다.

한편 삼성전자 또한 내년부터 라디오 기능을 도입할 계획을 최근 밝힌 바 있다.

지난달 4일 유영민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인사청문회 증인으로 출석한 김진해 삼성전자 전무는 “내년부터 삼성전자 휴대폰에 라디오 기능을 활성화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국내 고객들도 스마트폰으로 데이터 부담 없이 라디오를 들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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