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훈 홈앤쇼핑 대표 운전기사 갑질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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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기사 두달 새 5명 교체... 사측 “사실과 다른 부분 있다”
Wednesday, August 16th,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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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훈 대표

‘갑질없는 기업문화’를 주장해 왔던 강남훈 홈앤쇼핑 대표가 수행기사를 두고 갑질을 했다는 의혹이 일면서 구설수에 휩싸였다.

지난 14일 ‘시사저널’은 “강남훈 홈앤쇼핑 대표의 수행기사 ‘갑질’ 논란”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강 대표는 지난 5월부터 2개월간 5명의 운전기사를 교체했으며, 홈앤쇼핑과 용역계약을 맺은 대리운전 업체와 계약을 해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말부터 수행기사직을 맡아온 A씨의 경우 3주만에 갑작스럽게 해고 통보를 받았는데 그 이유는 그가 흡연자라는 것이었다. 이후 고용된 B씨 또한 20분 지각을 했다며 업무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해고됐다.

이들은 홈앤쇼핑과 계약을 맺은 대리운전 업체에 소속돼 있었는데, 강 대표는 두 명의 기사를 해고한 후 이 업체와의 계약을 해지하고 다른 업체와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다른 업체에서 파견된 기사들도 대부분 일주일을 채우지 못하고 그만둔 것으로 알려졌다. 강 대표에 의해 해고된 기사들은 계약 조건이 당초에 내건 부분과 다르거나 해고 사유에 대한 특별한 설명도 없이 부당하게 일자리를 잃었다고 주장한다.

이와 관련 홈앤쇼핑 관계자는 16일 “흡연이 논란이 된 수행기사의 경우 애초에 사측에서 비흡연자를 요청했으나 후에 흡연 사실이 발각돼 그만두게 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계약과 관련해서는 “수행기사는 처음부터 일용직 계약이었다. 대리운전 업체와의 계약도 해지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강 대표 본인이 수행기사를 일용직으로 우선 써보고 마음에 들면 장기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것 아니겠냐는 취지의 해명을 본지에 전해오기도 했다.

대검 중수부장 출신 이인규 변호사의 수행기사를 강 대표가 데려온 것에 대해서는 “대표와 이 변호사의 개인적 일”이라며 “홍보실에서는 알 수가 없는 일”이라고 일축했다.

한편 지난 2012년 홈앤쇼핑에 취임한 강남훈 대표는 2014년 중임에 이어 지난 3월말 연임에 성공, 리더십을 인정받은 인물이다.

특히 홈앤쇼핑은 중소기업 판로 확대와 다양한 지원책을 펴는 등 사회적 책임을 중시하는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어 이번 사건이 줄 파장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홈앤쇼핑은 또한 유통업계의 고질적인 갑질문화를 없애기 위한 강력한 윤리경영지침을 정하고 실천해 오면서 업계에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했다.

임직원 부조리와 불공정 행위에 대한 신문고 제도, 각종 사회공헌활동 뿐 아니라 근로자들에게도 육아를 병행할 시 업무시간을 줄여주는 등 직원 복지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는 것이 업계의 평이다.

일사천리사업과 최저 수수료율 이외 700억 규모 중소기업 상생펀드, 성과공유제 등 직접적인 중소기업 지원책도 홈앤쇼핑이 이끌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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