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0주년 정지선 회장, 직원들에 ‘통큰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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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선물'하면서도 '생색내기 코멘트' 안해
Thursday, August 17th,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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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올해 취임 10주년을 맞은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이 직원들에게 ‘통큰 선물’을 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16일 “일자리 창출과 상생 협력이라는 시대적 흐름에 맞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정규직 전환을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대백화점과 현대그린푸드, 현대홈쇼핑 등 계열사 소속 비정규직 2300여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고 약속했다.

계열사별로는 현대백화점이 고객 응대 및 사무보조직 비정규직 직원 1400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 현대그린푸드는 700명, 현대홈쇼핑 등도 200여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이 정규직으로 전환하게 될 직원 수는 지난해 뽑은 신규 채용인원(2340명)과 맞먹는다.

‘정규직 전환’을 강조하고 있는 문재인 정부 들어 유통대기업이 이처럼 대규모 정규직 전환 인사를 단행하는 것은 현대백화점그룹이 처음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정규직 전환 대상 직원들을 파견 및 도급회사와의 계약이 종료 되는대로 정규직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신규채용도 대폭 늘리기로 했다. 하반기 신규 채용을 작년 대비 약 30% 증가한 1340명을 선발하기로 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상반기에도 작년보다 10명 늘린 1320명을 채용한바 있다.

또한 협력사원(판매사원)의 복리후생에도 연간 50억원을 쓰고, 복지 프로그램인 ‘현대 패밀리 프로그램’도 시행하게 된다.

한편, 정지선 회장은 지난 2007년 12월 36세의 나이에 현대백화점그룹 사령탑에 올랐다. 이번에 직원들에게 ‘정규직’ 선물을 안기면서도 대외 공식 코멘트는 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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