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류영진 식약처장 “하루빨리 물러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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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August 21st,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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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영진 식약처장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살충제 계란 파동에 대한 미숙한 대처와 경솔한 언행으로 사면초가에 몰렸다. 지난 16일 국회 보건복지위 전체회의에서 김승희 자유한국당 의원은 피프로닐 검출 계란이 어느 지역으로 얼마나 유통됐는지 류 처장에게 질의했다.

그러나 류영진 처장은 “추적하고 있다”, “알아보고 보고하겠다”는 등의 책임감 없는 듯한 답변으로 빈축을 샀다. 또한 17일 열린 국정현안점검 조정회의에서도 현안 파악과 향후 준비에 대한 이낙연 국무총리의 질문에 제대로 답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총리는 류영진 처장에 우물쭈물한 태도에 “제대로 답변 못할 거면 브리핑을 하지 말라”며 질책했으며, 이번 사태와 관련 농림부 관리들에게 공개 경고를 보내기도 했다.

결국 야당은 류 처장의 사퇴까지 요구하고 나섰다.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는 지난 18일 “류영진 식약처장은 본인이 감당할 수 없다면 빨리 그만두는 것이 국민건강을 지켜줄 수 있는 길”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정부의 늑장, 거짓해명에 총체적 난국”이라고 지적했다.

약사 출신인 류 처장은 부산약사회장과 대한약사회 부회장 등을 지냈으며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 중 한 명이다. 지난 2012년 대선 당시 문 후보의 직능후보와 부산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다. 지난해 4월 20대 총선에서 류 처장은 민주당 부산시당 공동선대위원장에 민주당 비례대표 20번을 배정받기도 했다.

국민의당 김유정 대변인은 지난 20일 “전문성 없이 대선캠프 출신이라는 이유 하나로 임명됐다”며 “국민 혈압상승의 주범이 됐다. 하루빨리 물러나야 한다"고 사퇴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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