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와 갈등 김정래 석유공사 사장 재산이 무려...
노조와 갈등 김정래 석유공사 사장 재산이 무려...
  • By 이준성 기자 (info@koreaittimes.com)
  • 승인 2017.09.07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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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스카이데일리 캡처

측근 채용, 부당 노동 행위, 인격 모독성 발언 등으로 노조로부터 사퇴 압력을 받고 있는 김정래 석유공사 사장이 상당한 재력가 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카이데일리’는 최근호에서 “현재 극심한 내우외환에 시달리고 있는 김 사장이 개인적으로는 호재를 맞이한 사실이 포착돼 여론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며 “김 사장은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토지에 개발호재가 발생해 적지 않은 돈을 벌어들일 것으로 관측됐다”고 보도했다.

신문이 부동산 등기부 등본을 확인한 결과, 김 사장은 고향인 강원도 강릉시에 상당수의 토지를 소유 중이다.

해당 토지들은 지난 2011년 김 모씨로부터 상속받아서 김 사장 외 6명이 공동 소유 중이다. 김 사장은 강릉시 강동면 모전리에 382.57㎡(약 116평)를 소유 중이다.

인근 산계리에도 155.86㎡(약 47평)을 보유하고 있으며, 상시동리(3필지)에는 913㎡(약 276평), 임곡리(2필지)에는 2534.72㎡(약 767평) 등을 각각 가지고 있다.

하시동리에는 총 16개의 필지를 공동 소유하고 있는데 김 사장 소유 토지의 면적은 5387.11㎡(약 1630평)에 달한다. 안인리 소재 토지(7필지) 면적은 773.29㎡(약 234평)다.

매체는 “김 사장 소유의 안인리 토지 중 일부는 개발 호재와 직접적으로 연관돼 있다”며 “해당 토지는 강릉 안인화력발전소 사업 부지에 포함돼 있다”고 보도했다.

안인석탄화력발전소는 75만9000㎡(약 230평)부지에 발전소 2기를 설립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5조원.

사진/ 스카이데일리 캡처

신문은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김 사장 소유의 안인리 토지 일부(190.86㎡·약 58평)도 강릉에코파워 측으로의 소유권 이전 작업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강릉에코파워측은 보상액의 구체적인 수치를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이라며 “하지만 구체적인 보상액은 토지에 따라 다르지만 공시지가 대비 몇 배 이상 높은 수준에 형성됐을 것이라는 게 부동산 업계의 중론”이라고 밝혔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발전소 건립 사업의 경우 부지 확보가 관건이라 토지 보상가가 특히 높게 책정되는 편이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서울 소재 아파트 두 호실도 소유하고 있다.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용산시티파크의 한 호실을 보유 중이다. 공급면적은 174.83㎡(약 52.9평)며 전용면적은 144.95㎡(약 43.8평)이다. 매입 시기는 지난 2004년이며 현재 시세는 약 15억원선에 형성돼 있다.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쌍용 플래티넘 아파트 호실은 김 사장과 부인 최 모씨 공동 명의로 돼 있다.매입 시기는 지난 2001년이며 공급면적과 전용면적은 각각 181.02㎡(약 54.8평), 152.25㎡(약 46.1평) 등이다. 현 시세는 약 14억원선에 형성돼 있다는 게 인근 부동산의 설명이다.

2017 고위공직자 재산공개에 따르면 김 사장과 그의 가족들은 37억원에 달하는 현금자산도 소유하고 있다. 김 사장은 약 25억원을 보유 중이며 부인과 장녀가 각각 9억원, 3억원씩 보유하고 있다.

신문은 “김 사장은 확인된 자산(부동산, 현금) 규모만 54억원에 달하는 재력가인 셈”이라며 “여기에 강릉 토지 보상금까지 더하면 김 사장 소유 자산규모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석유공사 노조는 사장 퇴진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97.3%가 찬성해 사장 퇴진 운동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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