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LCC 추가 허가 놓고 기존-신규업체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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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권 가격 합리화” vs “과당경쟁 피해”
Friday, September 15th,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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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티웨이항공

정부의 저비용항공사(LCC) 추가 허가 여부를 놓고 제조항공 등 기존 업체들과 신규 항공사간의 갈등이 불거지고 있다. 기존 업체들은 LCC 항공사들이 생겨나게 되면 출혈경쟁으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게 될 뿐 아니라 결국은 소비자 피해로 이어진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신규 LCC 항공사들은 경쟁으로 인해 소비자에게 보다 저렴한 항공권을 제공할 수 있다는 논리로 맞서고 있다.

게다가 외국 저가항공사들이 이미 국내에 대다수 취항하고 있어 국내 신규업체 설립 저지는 의미가 없다는 게 LCC 사업자들의 반론이다. 현재 LCC 사업을 위해 법인 설립 혹은 설립 추진을 하고 있는 업체는 에어로K와 플라이양양 등 6개 업체이다.

에어로K는 한화와 에이티넘, 부방 등 FI들로부터 370억원의 투자금을 받아 사업 개시를 준비하고 있다. 자본금 185억원 규모의 플라이양양이 모집한 투자자는 토니모리와 신세계디에프 등이다.

에어대구와 남부에어, 에어포항, 프라임항공 등은 지방자치단체 등의 지원을 받아 항공운송면허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에서는 사업자의 재무건전성 등을 평가해 사업면허를, 안전성 평가 후에는 운항면허를 발급해준다. 항공법상 운송면허 신청을 하기 위해서는 항공기를 3대 이상 보유해야 하며 자본금은 150억원 이상이 기준이다.

만약 이들 신규 업체가 모두 항공운송사업자 면허를 발급받는다면 제주항공, 진에어, 에어부산, 이스타항공, 에어서울, 티에이항공에 이어 총 12곳의 LCC 업체가 운영될 전망이다.

기존 LCC 업계 관계자는 경쟁사가 늘어나면 가격하락 이외에도 서비스 질 저하 등의 문제로 저가항공 전체가 공멸할 수도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

한편 지난 12일 인터파크투어가 분석한 바에 따르면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연도별 평균 해외항공권 가격은 약 26% 하락했으며 여기에는 저가항공이 적지 않은 역할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정작 소비자단체 등은 “저가항공이 대형항공사에 비해 싸지 않은데다 서비스나 국제적 위상 또한 영국 라이언에어 같은 LCC 항공사에 비해 뒤쳐진다”며 “밥그릇 챙기기보다 비용과 서비스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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