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서정진 회장의 ‘칼이쓰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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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샘 술자리 논란 여직원, 스트레스로 병원서 치료 받아
Wednesday, September 20th,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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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홈페이지 캡처

남성 임원과 단둘이 밤샘 술자리를 가진 것으로 알려진 셀트리온의 자회사 셀트리온스킨큐어의 여직원이 병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셀트리온스킨큐어의 한 고위 임원은 지난 18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여직원이 극심한 스트레스로 최근 병원 치료를 받았다”고 밝혔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스킨큐어에 따르면, 최근 셀트리온스킨큐어의 한 남성 임원은 업무논의를 이유로 여직원을 불러내 이른 저녁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밤샘 술자리를 갖고 노래방에도 들렀다.

해당 여직원은 이같은 사실을 회사 고충상담실에 신고했고, 밤샘 술자리 사실을 알게된 일부 직원은 서정진 회장에게 투서까지 보냈다.

그런데 밤샘 술자리 논란이 와전되면서 “임원이 술자리에서 여직원을 추행한 것 아니냐”는 소문이 사내에 돌았고 회사측은 “추행 사실은 없었다”고 해명했으나 소문은 가라앉지 않았다. 그러자 서정진 회장이 직접 ‘공개 심판’에 나섰다. 서 회장은 전직원들이 모인 자리에 논란의 당사자들을 불러 세워놓고 시비를 가렸다는 것. 당사자들이 “그런 사실이 없다”고 증언했고, 서 회장은 직원들에게 “더 이상 논란을 만들지 말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셀트리온스킨큐어의 고위 임원은 “회사의 공식 해명에도 소문이 계속 돌자 회장님이 직접 나서게 된 것”이라며 “해당 사건과 언론 보도로 여직원이 극심한 스트레스를 호소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고 말했다.

밤샘 술자리로 피해를 입은 여직원을 전직원들 앞에 세워놓고 ‘공개 심판’을 했던 서정진 회장의 행동에 매우 부적절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한 재계 인사는 “조폭 영화를 연상시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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