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신제품 ‘아이폰8’ 배터리 불량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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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6건 가량 신고사례 접수
Tuesday, October 10th,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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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BGR' 캡처

애플 신제품 ‘아이폰8’이 배터리 불량 논란으로 현재까지 약 6건의 신고사례가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아이폰8과 아이폰8+의 배터리가 부풀면서 액정이 튀어나오는 사례가 일본과 중국, 그리스, 캐나다 등지에서 발생하고 있다.

이에 애플은 지난해 ‘배터리 게이트’의 재발을 우려, 자체 조사에 들어갔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지난달 12일 1차 출시된 아이폰8과 8+는 같은 달 22일 발매됐으며 10주년 기념 모델인 ‘아이폰X’는 오는 27일부터 사전예약을 받고 공식 출시는 11얼 3일이다.

논란의 시작은 지난달 24일 한 일본인 사용자가 본인의 트위터 계정에 올린 한 장의 사진이었다. 사진에는 아이폰8+의 내장 배터리가 팽창해 앞면 액정을 툭 튀어나오도록 휘어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또 지난 6일 중국에서도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입한 아이폰 8+의 배터리가 팽창해 액정이 튀어나와 있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와 같은 현상을 ‘스웰링’ 현상으로 보고 있다. 스마트폰이 대중화되기 시작한 초기에 자주 발생했던 스웰링은 리튬이온전지 내부의 전해액이 가스로 기화하면서 일어난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정상적인 스마트폰 배터리 불량률이 100만분의 3 이하인 데 비해 아이폰8의 경우 수백만대 중 단 몇 대이기 때문에 크게 우려할 범위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문제는 불량품 신고가 계속 들어오면 배터리 제조사 교체 등 대대적인 조치가 불가피하다는 점이다. 그러나 “계속 불량품 신고가 들어온다면 애플은 배터리 제조사를 교체하는 등 조치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이폰 배터리 불량과 관련해 소비자들은 지난해 삼성 ‘갤럭시노트7’ 단종 사태를 떠올리며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또한 오는 27일 아이폰8 예약 판매 개시를 앞두고 배터리 불량 신고가 한국 스마트폰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의 대상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사건이 단순 해프닝에 그칠 수도 있지만, 소비자 선호도가 특별판 아이폰X에 쏠려 있는 만큼 아이폰8의 국내 흥행은 배터리 사고와 관련 없이 부진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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