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연임 안한다” 용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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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October 13th,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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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현 부회장

삼성전자 권오현 부회장이 반도체사업 총괄직에서 자진 사퇴하고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직도 임기가 끝나는 내년 3월까지 수행하고 연임하지 않기로 했다고 13일 회사측이 밝혔다.

또 겸직하고 있는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직도 사임할 예정이다. 권 부회장은 "급격하게 변하고 있는 IT 산업의 속성을 생각해 볼 때 지금이 바로 후배 경영진이 나서 비상한 각오로 경영을 쇄신해 새 출발할 때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권 부회장은 "지금 회사는 엄중한 상황에 처해 있다"면서 "다행히 최고의 실적을 내고는 있지만 이는 과거에 이뤄진 결단과 투자의 결실일 뿐, 미래의 흐름을 읽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는 일은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권 부회장은 1985년 미국 삼성반도체 연구소 연구원으로 입사, 삼성전자 시스템 LSI사업부 사장과 반도체 사업부 사장을 거쳐 2012년부터 대표이사 부회장을 맡아 왔다. 2016년부터는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부회장도 겸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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