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전기버스, 내년에 울산광역시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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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October 26th,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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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신형 3세대 수소전기버스/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울산광역시와 함께 수소전기버스를 일반 노선버스로 활용하기 위한 시범사업에 착수했다. 수소버스는 오염물질 배출이 없는 무공해 차량으로 고성능 공기정화필터를 사용하기 때문에 중형 디젤차 약 40대가 배출하는 미세먼지 정화도 가능하다.

현대차는 26일 울산시 옥동 수소충전소에서 이인호 산업부 차관과 오규택 울산광역시 부시장, 윤갑한 현대차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형 수소버스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버스는 신형 3세대 수소버스로 정부 인증절차를 거친 후 내년 1월부터 울산시 시내버스 정기노선에 투입돼 운영될 예정이다.

이전 모델 대비 가속성능, 등판능력이 큰 폭으로 개선됐으며, 내구성능이 대폭 향상돼 노선버스 운행에 최적화된 것이 특징이다.

국내에서 수소버스가 정기노선에 들어가는 사례는 처음이다. 현대차는 또 울산에서 수소전기택시를 운영하고, 광주에서 제이카와 함께 수소차를 활용한 카셰어링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오규택 울산광역시 부시장은 "2020년까지 수소전기차 4,000대 보급, 수소충전소 12기 구축을 목표로 하는 ‘수소전기차 실증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현대차의 수소버스를 세계 최초로 시범운행해 수소전기차 대중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갑한 현대자동차 사장은 "버스는 긴 주행거리를 달리며 일반 승용차 대비 많은 배출가스를 배출하는 만큼 수소버스는 대중교통으로 아주 적합한 차량"이라며 "이번 3세대 수소버스는 이전 대비 실도로주행을 위한 성능을 대폭 개선해 노선버스 운행에 최적화된 차량”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럽은 수소버스 상용화를 위한 CHIC(Clean Hydrogen In European Cities) 등의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오는 2020년까지 500~1000대를 보급한 뒤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일본은 도요타가 내년부터 수소버스를 판매에 들어간다. 일본은 ‘수소올림픽’으로 명명한 2020년 도쿄올림픽에 수소버스 50대를 투입한 뒤 이후 본격 상용화에 나설 예정이다.

중국은 현재 윈푸, 루가오 市(시) 등에서 실증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수소전기버스 대중화를 위해 대당 30만~50만 위안의 정부 보조금도 지급하고 있다.

우리정부는 오는 2022년까지 수소차 1만 5000대 보급, 전국 310개 수소충전소 구축 등 수소차 확산을 위해 규제를 해결하고, 적정 수소가격 설정 및 안정적인 수소 공급 등 세부정책 과제들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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