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야드, 사우디아라비아] 사우디아라비아 정보통신부(MCIT)와 원웹(OneWeb)은 공학자인 압둘라 알-사와화 장관과 리처드 브랜슨 경이 지켜보는 가운데 양해각서를 체결하여
2020년까지 자국의 농촌 및 원격지 23만7천 가정에 레이턴시가 적고, 저렴한 고속 광대역 인터넷을 연결하는 솔루션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PR Newswire의 27일자 보도에 의하면, 이번 MOU는 2020년까지 대부분의 농촌 및 원격지에 고속 인터넷을 보급한다는 국가변혁 계획에 따라 고속 인터넷 가능 지역을 확대하고 통신과 데이터 네트워크 인프라를 업그레이드하는 MCIT 정책의 일환이다.
사우디아라비아는 2020년까지 대부분의 농촌 및 원격지 주민에게 인터넷을 보급한다는 목표를 세웠으며 원웹은 전통적으로 왕래가 힘든 이 지역들을 연결하는데 필요한 인프라를 공급할 예정이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원웹은 인터넷을 통해 의료, 교육과 경제 활동의 기회를 공동으로 제공하게 된다.
통신 및 디지털 인프라 담당 차관인 공학자 압둘라 알-칸할은 MCIT를 대표하여 서명하면서 "우리나라의 국가변혁계획에 따라 우리는 2020년까지 70% 이상의 농촌 가정에 고속 무선 인터넷을 공급한다는 야심 찬 프로그램을 시작했다"면서 "원웹과의 협력을 통해 2020년 이후 나머지 30%의 농촌 가정에도 고속 무선 인터넷을 공급함으로써 농촌 지역 주민들도 디지털 시대를 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원웹의 창업자 겸 회장인 그레그 와일러가 오늘 아침 MOU에 서명하면서 "원웹은 2020년이 되면 사우디아라비아의 모든 국민들에게 그들이 사는 지역에 상관 없이 가정, 직장 혹은 학교에 고속 광대역 인터넷을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하면서 "이는 현재 인터넷 연결이 되지 않은 사람들에게 밝은 미래를 의미한다. 우리의 시스템을 통해 모든 소규모 기업들이 전세계 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 되며 나라에 실질적이면서도 지속적인 경제적 기회가 생긴다"라고 말했다.
MCIT와 원웹의 이번 협력은 원웹이 내년 초의 인공위성 발사 확대 계획에 맞춰 동사가 맺고 있는 다수의 협력 관계 중 하나이다. 원웹은 2020년부터 사우디아라비아에 상용 서비스를 개시한다.
원웹은 2027년까지 전세계 디지털디바이드를 해결할 것임을 약속하면서 마지막 한 곳까지 연결하는 인프라 공급을 위해 정부, 인터넷 서비스 제공사, 이동 통신 사업자와 기타 기업들과 협력하고 있다. 지상 네트워크 구축 비용은 상당히 크며 험난한 지역에 대한 설치는 아주 힘들기도 하다. 원웹의 시스템은 사람들이 어디에 거주하든 상관 없이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저렴한 고품질 턴키 광대역 장비를 공급할 수 있을 것이다.
사우디아라비아 정보통신부는 사우디 국민들에게 디지털 혁명시대를 접목시키는데 목표를 갖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