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60대 임원 퇴진… 물갈이 이뤄지나

Printer-friendly versionPrinter-friendly versionSend by emailSend by email
연말 사장단 인사에서 50대 ‘젊은 피’ 앞세워
Monday, November 6th, 2017
as

삼성전자가 연말 사장단 인사에서 50대 '젊은 피‘를 앞세우면서 60대 임원이 대거 퇴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상반기 말 현재 삼성전자의 임원은 이건희 회장과 이재용·권오현 부회장, 사외이사 5명, 사장 13명, 부사장 54명, 전무 105명, 상무 484명, 연구위원 315명, 전문위원 73명 등 모두 1052명이다.

지난 2일 삼성전자는 회장직에 이건희 회장과 함께 권오현 부회장을 임명했으며 부회장직에 이재용·윤부근·신종균, 사장직에는 7명의 추가 인선을, 부사장직은 7명을 줄여 각각 20명, 47명으로 조정했다.

삼성디스플레이 노희찬(56) 부사장은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사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전체 임원 수는 1명이 증가했다.

임원진 중에서는 75세인 이건희 회장이 가장 연장자이며, 최연소 임원은 36세의 프라나브 미스트리 삼성리서치아메리카(SRA) 책임자이다.

60대인 권오현·윤부근·신종균 등 3명의 대표이사가 회장단으로 승진하며 사장급 이하에서는 60대가 사장 7명, 부사장(대우) 3명, 전무 1명, 연구·전문위원 4명 등으로 감소했다.

이들은 모두 후속 인사 대상에 오를 것으로 관측되고 있으며, 경영 일선에 있는 임원은 퇴임하거나 자리를 옮기게 될 전망이다.

이들 60대 임원들은 추후 권오현 회장이 종합기술원 회장을 맡고, 윤부근·신종균 부회장이 대외 소통창구 역할을 하는 CR(Corporate Relations) 및 인재개발 부문의 최고 책임자가 되면 그 보좌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높다.

다만 일부 60대 임원의 경우 당분간은 일선에서 물러서지 않을 수도 있으며, 이상훈 사장의 경우 앞서 차기 이사회 의장으로 추천됐다.

임원들 상당수는 세대교체라는 회사 방침에 따라 60대 이상의 경우 스스로 물러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의 거취가 정해지는 때는 이번 주 이뤄질 후속인사 발표일일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퇴진 의사를 이미 밝힌 3명의 대표이사에게 예우 차원에서 자리를 준 것으로 볼 때 60대 임원들이 모두 물러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들은 특히 오랫동안 현장에서 경험이 쌓인만큼 경영 일선에서는 물러나더라도 후방 지원 등의 역할을 할 가능성도 높다고 재계 관계자는 말했다.

Comments

samsung fire

new energ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