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조선3사 3분기에도 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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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테이너선 등 발주 문의 증가해
Monday, November 6th,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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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현대중공업 제공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국내 조선 3사가 3분기에도 흑자를 낸다. 한동안 부진을 면치 못했던 조선업계가 조금씩 수요를 회복하며 2012년 이후 5년 만에 3사 모두 영업이익을 내게 된 것.

지난 1일 3분기 실적을 발표한 현대중공업의 경우 매출 3조8044억원에 영업이익 935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중공업은 3분기 매출 1조7803억원에 영업이익 324억원을, 대우조선해양도 2조6989억의 매출에 영업이익 125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은 지난 1~2년 전부터 수주 실적 전무로 인해 3사 모두 크게 감소했다.

현재 수주가 서서히 살아나고는 있으나 수주를 받은 이후 배를 설계하는 데에만 6개월 이상이 걸리기 때문에 실제로 도크에 일감이 채워지는 것은 내년쯤에나 가능하다고 업계 관계자는 설명했다.

특히 올해 3, 4분기에는 일감이 들어오지 않아 가장 힘든 시기가 될 것이라는 게 업계의 전망이다. 그러나 수주가 꾸준히 늘고 있는 것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볼 때 업계의 청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

올해 1~9월까지의 누적 발주량은 총 1593만CGT(573척)로 지난해 같은 기간(979만CGT·438척)보다 약 63% 증가했다.

이 기간 국가별로는 중국이 509만CGT(217척)로 1위를, 한국이 504만CGT(133척)로 3위인 일본의 147만CGT(76척)의 약 2배를 기록하며 2위를 수성했다.

현대중공업은 내년도 선박부분 목표 수주금액을 75억달러로 설정했다가 3분기 실적 발표 시 100억달러 이상으로 높였다.10월 말 기준 현대중공업은 110척, 67억달러의 수주를 기록해 목표의 90%를 이미 달성한 상태다.

지난달 코트라가 영국 조선해양전시회(SPE 오프쇼어 유럽)에 참가한 해외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기업 29개사 중 22곳(76%)이 조선해운 경기회복을 긍정적으로 평가, 업황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다.

조선업계에서는 환경 관련 규제가 강화되고 글로벌 경기 회복세 물동량이 증가하면서 선주의 전략적 수요로 인한 컨테이너선 발주 문의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지금의 상황을 설명했다.

따라서 수주의 양적인 면 뿐 아니라 질적 회복세도 본격화되면서 조선업계가 점차 활기를 띨 것이라는 게 업계의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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