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 3분 만에 100억 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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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광군제 행사 매출 인터넷서 ‘대박’
Monday, November 13th,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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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이른바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로 불리는 광군제(독신자의 날)를 맞아 인터넷 쇼핑업계가 사상 최고 수준의 호황을 기록했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는 이날 24시간 동안 광군제 기념 반값 할인행사를 진행했다.

네티즌들은 카운트다운이 끝나자마자 온라인 ‘장바구니’에 담긴 물품들을 구매하기 시작했고, 매출은 불과 11초만에 1억위안(한화 약 168억원)을 돌파했다.

1분 47초 만에 매출액은 한화 1조원을 돌파했으며 100억위안을 넘어서는 데는 불과 3분 밖에 걸리지 않았다.

이날 행사의 총 매출액은 1682억 위안(약 28조3000억원)으로 지난해 한국의 백화점 매출 합계 29조원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알리바바에 이어 인터넷 쇼핑몰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징둥도 이날 별도로 준비된 행사에서 1271억 위안(약 21조 40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평가에 따르면 2017년 현재 중국 중산층의 현금 보유액은 4조6000억원(약 5150조원)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번 광군제 쇼핑 호황은 중국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이미 세계를 선도하고 있음을 증명한 일이라고 경제 전문가들은 말한다.

알리바바의 경우 매출액 돌파 속도가 전년대비 두 배 빨라졌으며, 하루 매출량은 40% 증가했다. 지불 결제가 이뤄진 주문량은 전 세계 225개국에서 14억8000만건이며 거래가 많을 때는 초당 5000건까지 주문이 들어오기도 했다.

이와 같은 폭발적 매출 증가의 요인으로는 모바일 결제의 확산이 꼽힌다. 특히 올해는 모바일을 통해 이뤄진 상품 거래가 90%로 압도적 다수를 차지했다.

한편 이번 알리바바 행사에 참여한 14만개 브랜드 중 6만개는 해외 브랜드로, 우리나라의 경우 거래율 기준 수입상품 판매 순위에서 5위를 기록했다

1위는 일본, 미국이 2위, 호주 3위, 독일 4위에 이은 성적이다. 지난해 3위에 비해서는 순위가 떨어졌으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여파가 완전해 해소되지 않았음을 고려하면 평타 이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광군제 때 온라인 쇼핑몰에 등장한 맨소래담 프리미엄 브랜드 ‘하다라보’ 광고에는 한류스타 전지현이 모델로 나왔다.

수출업계 관계자들은 광군제를 기점으로 사드로 인해 냉각됐던 한류가 조금씩 살아나고 그에 따른 경제적 효과도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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