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금 인도 공장에 총기 강도 침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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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원들 결박하고 공작기계 등 털어가
Tuesday, November 14th,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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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국야금 무장 강도 사건을 다룬 현지매체 캡처

초경합금 공구업체인 한국야금(회장 윤혜섭)의 인도법인(KORLOY INDIA)에 총기로 무장한 괴한들이 침입, 공작기계 등을 털어 간 사건이 뒤늦게 드러났다.

'The Times of India' 등 복수의 인도매체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새벽 1시30분경 인도 뉴델리 인근의 마네사르 산업단지(IMT, Manesar)내 한국야금 인도법인 공장에 총기 등으로 무장한 5명의 강도가 침입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무장한 괴한들은 공장의 외벽을 타고 넘어 들어와 근무중이던 경비원 2명의 손과 다리를 결박하고, 경비실에 감금했다.

경비원들은 “범인들은 총과 대나무를 들고 경보를 울리면 발사하겠다고 위협했다”고 경찰에 증언했다.

범인들은 미리 준비한 차량을 공장 문 밖에 주차하고, 네 명이 경비들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공장 내부로 침입했다. 나머지는 정문 근처에 대기했다.

강도들은 약 30분 간 공장 내에 머물면서 공작기계와 기계부품들을 챙겨 밖에 대기시켜 놓은 차량을 타고 도주했다. 경비원들은 결박을 푼 즉시 신고했고, 경찰은 새벽 3시경 현장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금액은 500~900만 루피(한화 8500~1억5000만원) 가량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강도들은 사건 발생 닷새만인 지난달 26일 체포됐는데, 19~20세의 네팔과 인도 출신들인 것으로 조사됐다.

범인 중 한명인 우다비르(20세)는 칸푸르(Cartpur) 출신으로 마네사르에서 절단기계를 생산하는 소규모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경찰은 도난당한 물품들을 그의 공장에서 회수했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야금은 인도를 비롯 중국 미국 독일 브라질 등지에서 해외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 회사 윤혜섭 회장은 지난해 7월 ‘중견기업인의 날’에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2015년 기준, 매출은 1700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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