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스테르담] 페이스북, 우버, 넷플릭스 등 4500여개 미국 인터넷 기업과 거래하고 있는 결제 플랫폼 기업 애드옌(Adyen)은 중국 소비자 4억명의 결제를 판매시점(POS) 터미널에서 처리할수있는 위챗페이 를 출시했다.
중국에서 모바일 앱으로 해외결재가 많이 사용되는 위챗페이는 애드옌의 통합형 커머스 솔루션에 추가된 핵심적인 내용으로 전세계 애드옌 가입 상점에 설치된 판매시점 터미널에서 위챗페이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소비자들은 2016년부터 위챗페이를 사용하여 애드옌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에서 상품을 살 수 있었는데 이제는 거리에 있는 실제 상점에서 같은 일을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위챗페이의 추가는 애드옌 가입 상점들이 이제 알리바바의 알리페이와 차이나유니온페이(UPI)를 포함한 중국의 3대 결제 서비스 제공사들의 대금 결제를 받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위챗의 가입자는 13억명에 달하며 그들 중 4억명은 위챗페이를 사용하여 친구들에게 송금(P2P 송금)하거나 상품을 구매하고 있다.
애드옌의 최고커머셜책임자 뢸런트 프린스는 "애드옌이 이제 전세계 당사 고객들의 POS 터미널에서 중국의 3대 결제 제공사에 대한 결제 서비스가 가능하게 되었다"면서 "이번 일로 인해 우리에 가입된 상점들이 이 엄청나게 중요하고 많은 고객들이 해외에 여행할 때 그들을 상대할 수 있게 되었다. 지난 11월 기록을 돌파한 싱글즈데이 매출 이후 소매 상점들에게는 중국 소비자들이 원하는 결제 방식을 통해 물건을 구매할 수 있는 길을 찾는 것이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매킨지는 최근 보고서에서 중국 소비자들은 명품에 열광하고, 전세계를 상대로 쇼핑한다고 밝힌바 있다.
또한 이 보고서는 중국 소비자들은 전세계 전체 명품 판매의 절반까지 차지한다고 했다. 올해 해외 구매를 한 중국인들은 매 해외 구매 건 당 평균 473.26 달러를 지출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전체 전자 상거래 시장의 4.2 퍼센트를 차지하는 규모다. 이를 금액으로 환산할 경우 2017년에 857억 6천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포레스터는 2022년까지 전자 상거래에 의한 해외 구매는 20 퍼센트 증가하여 6,3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중국이 이런 붐을 이끌 것으로 보고 있다,
